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sony A200

첫 눈. 사실 뭔가 눈 비슷한게 몇 번 내리긴 했지만, 첫눈은 어제(11월 28일)라고 생각한다. 그럴듯한 눈이 내려서 쌓이기도 했고, 정말 내가 집에서 나설때는 펑펑 내렸단 말이다! 아마도 이제 새벽에 꽁꽁 얼어붙어서 출근하는 사람들을 당황하게 할테지만... 첫 눈이 오는 날 애인과 눈을 맞고 싶어서 노량진으로 달려갔지만 가자마자 눈이 그치는 바람에 허탕을 쳤다. 몇 장 찍은 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 ...근데, 졸라 춥다. 으앙 덜덜덜;;; 더보기
당일치기 춘천 여행기 02 이전 글 - 당일치기 춘천 여행기 01 우리는 소양댐 정상에서 뜻밖의 건물을 발견했다. 수자원공사에서 세워놓은 건물인데, 무슨 견학관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안에 들어가보니, 무려 4대강 홍보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정말 각하 일당의 행동력은 알아줘야 해. 소양댐에서 4강 홍보관을 만날줄이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홍보 동영상에서는 무려 로봇물고기 해부도까지 보여주고 있었다. 하하하. 하하하. 하하하. 사실 떠들며 비웃기는 했지만, 각하와 그 졸개들은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소양댐 정상에 이런 걸 만들어놓을 생각을 하다니, 보통놈들이 아니다. 농담이 아니고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4대강 홍보관으로 변질된 수자원 공사 건물을 뒤로 하고 우리는 다음 행선지인 청평사로 향했다. 청평사까지는 보통은 배.. 더보기
당일치기 춘천 여행기 01 "춘천가는 기차"가 없어진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 모르겠다. 춘천으로 가는 기찻길이 복선화가 되면서, 12월 21일 부터는 전철이 다닌다. 기차와 전철은 엄연히 다르다. 물론 전철이 더 편리하고 빠르겠지만. 춘천 사람들은 복선전철이 들어오는 것을 환영하고 있다. 하지만 추억이라면 추억이랄까, 기차가 없어지는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무엇보다 강촌역의 낙서들도 없어진다. 강촌역 자체가 없어지기 때문에 강촌역에 빼곡하던 그 낙서들도 이제 영영 볼길이 없어진다. 김유정역 같은 작은 역도 없어지게 된다. 없어지기 전에 기차타고 춘천에 다녀오자는 애인의 제안에 귀가 솔깃해져서, 결국 우리는 당일치기로 춘천에 갔다. 춘천여행을 간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리니, "우리 때는 춘천에 가서 차가 끊기는 것이 대세였는.. 더보기
조선 동아 헤드라인. 서로 짰냐? 대낮에 포탄이 떨어졌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을때, 솔직히 말해 안 믿었다. 너무나 황당한 소식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천안함 때 누가 봐도 말도 안되는 말들을 늘어놓으면서 북이 그랬다는 생떼를 쓰는 이명박 정부 꼬라지를 보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다. 그런데 민간인 두 명과 군인 두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과 함께, 포탄이 맞은 자리의 사진을 보니 뭐가 떨어지긴 한 모양이다. 화약이 터진 자리에는 아주 특이한 자국이 남는데, 연평도 현장 사진이라는 걸 보니 딱 화약이 터진 자국이 아닌가. 아무튼 이런 심각하고 중대한 뉴스이다보니 모든 신문들이 1단 통으로 편집을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신문편집은 중요한 뉴스일수록 크게 다룬다). 조선일보는 "대한민국이 공격당했다"고 썼다. 동아일보는 "연평도가 공격당했다"고 썼다.. 더보기
길고양이 고양이의 수명은 보통 10년 정도라고 한다. 집안에서 별 탈없이 잘 사는 녀석들은 그 이상도 살 수 있단다. 그럼 길고양이들은 몇년이나 살까? 길고양이들은 겨우 2년 길어야 4년 정도를 산다고 한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인간들이 먹다 버린 음식의 염분 때문이라고 한다. 고양이들에게는 소금이 독약과도 같아서, 인간이 먹는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신장이 파괴되어 버려서 오래살지 못한다고 한다. 가끔 길고양이들을 보면 피둥피둥 살이 쪄 있는 것 처럼 보이는데, 길고양이들이 뭐 고기뷔페에서 식사하는 것도 아닌데 살이 쪘을리는 없고, 사실은 신장이 망가져서 몸이 부어있는 것이라고. 불쌍한 길냥이들이다. 새벽에 집에 오는데 길고양이가 있었다. 이 녀석도 몸이 부어있는 게 아마 오래살지 못하겠지... 더보기
김상곤 전 교육감 1심 재판을 지켜보며 지난 4월 27일 김상곤 전 교육감에 대한 1심 재판이 수원 지방 법원에서 열렸다. 바깥 출입을 했던 분들은 아마 이 날의 날씨가 보통이 아니었다는 걸 기억하실 듯 하다. 아침에는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비가 그치는가 싶어서 보니 강풍이 불어서 이것 저것 넘어지고 날아가고, 낮 기온은 12도에 바람까지 불어 내일 모레가 5월 인데도 손이 시릴 정도였다. 봄은 봄이되 봄 같지 않다하더니, 인간사에 날씨도 맞춰주는지는 몰라도, 춘래불사춘이란 정말 딱 이런 모양새가 아닌가! 김상곤 전 교육감은 "시국선언 교사"들에 대한 교과부의 징계 요청을 묵살했는데, 교과부에서는 이에 대해 (빨리 징계하라고) 직무이행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김상곤 전 교육감은 이를 재차 무시하고 시국선언 교사들을 징계하지 않았다. 그러자 교과.. 더보기
심상정 진보신당 前 대표의 4.19 묘지 참배 심상정 진보신당 前 대표는 지난 4월 19일 국립 4.19 묘지를 참배했습니다.이 날은 4.19 영령들을 진혼하려는 듯, 하늘에서도 빗방울을 뿌렸습니다.덕분에 사진은 약간 어둡게 나왔습니다만, 참배와 추모의 분위기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원본 크기의 사진들은 플리커에 올려 두었습니다. 심상정 전 대표가 4.19 기념탑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입니다.이 사진을 찍기 잠시 전 까지 정부의 4.19 행사가 있었기 때문에 주변이 정리가 안 되어 있고 혼잡한 모습이었습니다.이 날은 이명박 대통령도 참석했었는데, 덕분에 행사장 주변은 경계가 삼엄했습니다.경찰 정보과, 국정원 관계자 등등이 현장을 어슬렁 거렸죠.잡혀 갈까봐(?) 사진으로 담진 않았지만, 대통령 각하가 움직이실 때 마다 주변에 끼치는 민폐가 어느.. 더보기
스님들과 불자들이 모여 외친 4대강 OUT! 2010년 04월 17일 토요일 오후 3시 부터, 서울 조계사에서 4대강 생명살림 수륙대제가 있었다.불교계가 4대강, 아니 대운하 사업을 반대한다는 분명한 의사를 표시하는, 큰 의미를 가진 행사였다.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나서 불교계와 크고 작은 트러블이 있었지만, 불교계는 점잖게 참아 넘겼다. 불교계를 달래기 위한 제스처가 나름 없었던 것도 아니었고...몇 번의 위태로운 위기가 있었지만 그 때 마다 불교계는 참았다.그러나 참는데도 한계가 있다고... 결국 이런 전국 규모의 정부 정책 항의 집회까지 열게 되었으니 이건 선전포고라고 해석해도 틀리지 않을 것 같다. 서두를 좀 삭막하게 열었지만 행사는 문화제 형식으로 흥겹게 진행되었던 듯.다른 일정이 있어서 살짝 돌아 본 정도로, 행사를 끝 까지 함께하..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