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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er

집회 결사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 박근혜 지지자들은 박근혜가 감옥에 간 이후 매주 토요일마다 광화문-경복궁 일대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돈이 어디서 나는지는 몰라도 매주 계속하고 있는 그 정성 하나는 대단합니다. 일단은 한국이 "집회 결사의 자유"가 있는 나라이긴 하니까요. 하지만 경찰이 물대포로 사람을 죽이고는 그 사과도 제대로 안 하고 있고, 책임자 문책도 안 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정부를 비판하는 시위는 자한당 정권이든 더민당 정권이든 가혹하게 진압 하고 있는 건 매일반이며... 경찰이 일반 교통 방해죄로 검찰에 넘기면 검사들이 그걸 또 받아다가 기소하고, 법원은 벌금을 물리고 있는 등등... 시위나 집회에 참여하는 사람들 역시도, 딱히 어떤 목적이 있다기보다는 그냥 나와서 소리 지르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더보기
Cityscapes of Seoul, 서울 구경 싸구려 슬라이드 필름(슬라이드 필름 중에 싸구려라는 뜻이지... 슬라이드 필름 자체는 비쌉니다 🤑)을 한참 묵혔다가... 촬영 후에도 한참 또 묵혔다가 현상을 하면... 이런 빛바랜 사진이 나옵니다. 일부러 시도 할 만한 건 아니지만(비슷한 결과물은 후보정으로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아무튼 십수년 묵은 필름도 일단 찍으면 나오기는 한다는 거죠. (아주 오래된) Kodachrome + [Texer] + [Epson V700] / 현상: [포토마루] 더보기
알 수 없는 곳, Kodak VP 100 도무지 어디서 찍었는지 알 수가 없는 사진들. 필름 카메라는 찍어놓고 한참 나중에 현상하면 어디서 찍었는지 도무지 기억 나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폰카는 GPS 좌표가 찍히니 어디서 찍었는지 언제 찍었는지 다 알 수 있지만(물론 그래서 개인정보 유출 문제도 생기죠), 필카는 그런 게 없(있는 기종도 있지만 대부분은)습니다. [Texer TLR] + Kodak Verichrome Pan 100 (120) 현상: [포토마루], [포토마루 영어 홈페이지] 스캔: Epson V700 더보기
예전에 썼던, 아직도 쓰고 있는 필름 카메라, film cameras 이제 완연한 디지털의 시대이고, 심지어 디지털 "카메라"도 폰카에 밀려 팔리지 않는 시대입니다. 필름 카메라야 뭐 완전한 취미의 영역으로 밀려나서 쓰는 사람만 쓰는 물건이 됐습니다. 저도 아직은 필카를 쓰고는 있기는 한데... 현상 안 한 필름과 개봉 안 한 필름을 빨리 처리해야 하는데... 차일피일이 몇 년 째가 되어가고 있네요. 디지털이 너무 편하고 성능도 압도적이어서 자연히 필름에서 멀어지게 됐습니다. 조만간 들고 나서서 뭐라도 찍어야겠네요. 중국에서 온 카메라로, 본토에서는 자체 브랜드인 시걸, 해구(바다물고기)라는 이름으로 판매됩니다. 일본 OEM을 받아서 TEXER라는 이름으로 수출된 적이 있습니다. 이건 바로 그 TEXER입니다. 바리에이션이 몇 있긴 합니다만 사양은 대동소이합니다. 롤레이플.. 더보기
일본으로 먹으러 간 이야기 2 - 하카타 편 전편 (아리마 온천) [링크] 어찌 저찌하여 고베에서 후쿠오카의 하카타로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리마온천에서 뭐 먹은 이야기인 전편은 이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하카타는 후쿠오카에 있는 도시로 후쿠오카가 한국하고 가까워서, 한국인들 상대로 장사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공공시설 안내문구도 한글로 되어있다거나, 한글 가게 간판도 많고 그래요. 일본의 대중문화에서 꽃꽂이는 무슨 야마토나데시코(요조숙녀)의 필수교양 같은 걸로 묘사가 되곤 합니다. 부잣집 아가씨(오죠사마)가 기모노 차려입고 앉아서는 근엄한 표정으로 꽃을 꽂고 있는 게 참... 다도(마시는 차)를 가다듬는 장면도 같이 곁들여지면 이건 완벽한 전근대 여성상이죠. 일본사회에서 가해지는 여성에 대한 억압이랄까가 느껴져서, 일본에.. 더보기
일본에 먹으러 간 이야기 1편 (아리마 온천) 일본에 먹으러 간 이야기를 좀 적어보겠습니다. 사진이 굉장히 많아서 나눠서 올려야 할 것 같네요... 몇년 전에 간 것인데, 후쿠시마 터진 다음에 간 것이라서 세슘도 아마 많이 먹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후쿠시마 사고는 현재 진행중이죠. 아직 수습은 커녕 더 악화(최근의 관련뉴스 [링크])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기왕 죽을거라면 맛난 걸 먹어보고 죽는 편이 안 낫겠습니까. 아리마에서 접했던 식사는 서양식 코스요리에 가깝네요. 전주에 있는 으리으리한 곳에서 한정식을 맛 본 적이 있는데, 한정식하면 곧 떠오르는 이미지는 역시 무지막지하게 한상 가득 차려진 다양한 음식들이죠. 물론 한식도 코스요리로 나오는 곳이 없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일본 보다는 연구가 모자라 보이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 물.. 더보기
용산역 / 리얼라 100 / Texer / V700 필름은 리얼라 100(중형), 카메라는 중국산 Texer TLR, 스캐너는 V700, 현상은 충무로 포토마루에서 했습니다. 리얼라는 녹색이 상당히 강하게 나오는 필름입니다. 그래서 색을 잡는 게 좀 까다로워요. 이 사진도 녹색이 강하게 남아있는 게 보입니다. 보면 밝은 곳은 색상이 제대로 잡히는데, 어두운 곳에는 강한 녹조가 끼어있습니다. 뭐 그게 이 필름의 매력이기도 하지만요. 네거티브 필름의 놀라운 관용도를 알 수 있는 사진이기도 하죠. 폰카 같은 걸로 찍으면 그림자와 사진 중앙의 밝은 부분을 동시에 살리기 어렵습니다. 이런 재미있는 필름이 요즘은 단종이 되어서 나오지 않는 것 같더군요. 비단 리얼라 뿐 아니라 중형 필름은 수입 자체도 잘 하지 않고.... 안타까워요..... 더보기
사진 몇 장들(코닥 엑타100 + 엡손 V700 + 텍서 TLR) 필름 두 롤 정도를 최근에 현상한 것이 있어 스캔을 해봤습니다. 한 롤은 코닥 엑타(Kodak Ektar)100 120포맷 이고, 한 롤은 135포맷 후지 슈퍼리아(Fuji Superia) 400입니다. 후지 슈퍼리아는 국내에서 오토오토400 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기도 합니다. 슈퍼리아400 이야 마트에 가도 늘 있는 필름이고(롯데에서 유통합니다. 후지의 필름 부문은 국내에서 롯데쪽이 제휴하고 있죠), 워낙에 흔하죠. 요즘에 중형 필름 구하기가 워낙에 어려워졌습니다... 물론 비싼 필름이야 언제나 흔하지만... 저렴하고 성능 좋은 필름들이 수요가 줄어들다보니 들어오지 않더군요. 즐겨쓰던 후지 NPH400의 후속인 Pro400H도 단종되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중형 필름 어디 없나 두리번거리다 발견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