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hunchoen

당일치기 춘천 여행기 04 (마지막) 이전 여행기 보기 ↓당일치기 춘천 여행기 01 당일치기 춘천 여행기 02 당일치기 춘천 여행기 03 청평사로 올라가는 길은 이것저것 시선을 많이 빼앗겨서 느릿느릿이었지만, 내려오는 길은 이미 볼장 다 본 후라서 훨씬 빨랐다.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왕복하면서 갈 때는 보지못했던 풍경을 오면서 보는 것인데, 뭔가 딱히 그런게 없었기 때문에 약간 아쉬웠달까? 선착장으로 내려오는 길에 에어 콤프레셔를 가지고 놀고 있는 고딩 하나가 있는 거 외에는 별다른 건 없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올라갈 때 우리를 보고 멍멍 짖던 음식점의 백구도 내려갈 때는 보이지 않았고... 시끄럽다고 주인이 묶어둔 것일까? 참고로 청평사 올라가는 길은 아주 좁지만, 차 한대가 지나갈 수 있을 정도는 되어서 차들이 많이 오고가는.. 더보기
당일치기 춘천 여행기 03 이전 글 보기 ↓ 당일치기 춘천 여행기 01 당일치기 춘천 여행기 02 우리는 감자전과 나물 3종 세트를 대충 냠냠냠하고 나서 청평사로 가는 길을 재촉했다. 청평사 가는 길 중간에도 뭐 대단한건 아니지만 나름 볼거리가 몇 개 있다. 상사뱀 전설 관련한 것들하고, 구송(성)폭포가 그것. 상사뱀 전설의 무대가 바로 청평사 부근이라고 한다. 당나라 공주가 어째서 이런 누추한 곳까지 오셨는지 뭐 알 수는 없지만, 전설을 너무 진지하게 해석하면 곤란하겠지? 사진을 클릭해서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요약하자면 이렇다. 아주 옛날 당라나 공주가 있었는데, 공주를 사모하던 평민 청년이 상사병을 이기지 못하고 죽어서 뱀이 됐다. 그 뱀이 공주를 칭칭감고 내려올 생각을 안해서 공주가 이리저리 떠돌다가 이 곳 청평사에 왔다... 더보기
당일치기 춘천 여행기 02 이전 글 - 당일치기 춘천 여행기 01 우리는 소양댐 정상에서 뜻밖의 건물을 발견했다. 수자원공사에서 세워놓은 건물인데, 무슨 견학관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안에 들어가보니, 무려 4대강 홍보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정말 각하 일당의 행동력은 알아줘야 해. 소양댐에서 4강 홍보관을 만날줄이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홍보 동영상에서는 무려 로봇물고기 해부도까지 보여주고 있었다. 하하하. 하하하. 하하하. 사실 떠들며 비웃기는 했지만, 각하와 그 졸개들은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소양댐 정상에 이런 걸 만들어놓을 생각을 하다니, 보통놈들이 아니다. 농담이 아니고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4대강 홍보관으로 변질된 수자원 공사 건물을 뒤로 하고 우리는 다음 행선지인 청평사로 향했다. 청평사까지는 보통은 배.. 더보기
당일치기 춘천 여행기 01 "춘천가는 기차"가 없어진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 모르겠다. 춘천으로 가는 기찻길이 복선화가 되면서, 12월 21일 부터는 전철이 다닌다. 기차와 전철은 엄연히 다르다. 물론 전철이 더 편리하고 빠르겠지만. 춘천 사람들은 복선전철이 들어오는 것을 환영하고 있다. 하지만 추억이라면 추억이랄까, 기차가 없어지는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무엇보다 강촌역의 낙서들도 없어진다. 강촌역 자체가 없어지기 때문에 강촌역에 빼곡하던 그 낙서들도 이제 영영 볼길이 없어진다. 김유정역 같은 작은 역도 없어지게 된다. 없어지기 전에 기차타고 춘천에 다녀오자는 애인의 제안에 귀가 솔깃해져서, 결국 우리는 당일치기로 춘천에 갔다. 춘천여행을 간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리니, "우리 때는 춘천에 가서 차가 끊기는 것이 대세였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