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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색, 계 ( 戒, 色: Lust, Caution, 2007) 색, 계 감독 이안 (2007 / 중국, 미국) 출연 양조위, 탕웨이, 조안 첸, 왕력굉 상세보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국내 배급업자들의 저열하고 뻔뻔한 작태 덕분에, 아주 좋은 영화를 놓칠 뻔 했다. ...예전 블로그에도 이런 비슷한 케이스에 대한 글을 하나 쓴 적이 있다(지금은 지워서 볼 수 없음). 구글에서 '색계'라는 keyword로 검색을 돌려보면... '파격 정사씬 실제 정사... 어쩌고 저쩌고...' 라고 뜬다.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 사자상을 받은 작품성 높은 영화 한 편이 에로 영화로 곤두박질 치는 순간이다. '물론 영화제에서 상 받은 영화는 재미가 없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아주 기초적인 상식(?)을 고려한, 그래서 어떻게든 여배우의 알몸을 보려고 몰려들 것이 분명한 음란 중.. 더보기
데스 프루프, 알 수 없는 영화. 데쓰 프루프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2007 / 미국) 출연 커트 러셀, 쿠엔틴 타란티노, 바네사 펄리토, 시드니 타미아 포이티어 상세보기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이 영화, 이해가 안 된다. 그래서 조금 낑낑대다가, 이제는 노력하지 않기로 했다. 뭐 대체 뭐하고자 하는 영화인지 알 수 없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찌질이 커트러셀이 졸라 얻어터지는 영화.' 프로젝트 자체가 그라인드 하우스 어쩌고 하는 미국문화的인 것이었고, 의도적으로 그러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지저분한 화면과 괴상한 편집을 했다 하는데, 이건 뭐 파장이 공명하는 사람끼리는 재밌다고 할 지 모르겠지만, 미국의 B급 동시 상영관 문화 따위야 내 알바 아니고, 그런게 해외에서 설득력이 있으리라고 생각하나... 더보기
둠, 씨 노 이블 둠 감독 안드레이 바르코비악 (2005 / 체코, 독일, 영국, 미국) 출연 칼 어번, 로저문드 파이크, 벤 대니얼스, 라자끄 아도티 상세보기 케이블 TV를 보다보면 간혹 예기치 않게 아주 흥미로운 작품을 발견할 때가 있다. 러브 오브젝트(love object, 국내명 섹스 마네킹)라든가 하는 것들 말이다. 물론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고, 대부분은 참 내가 왜 저걸 보고 있을까 싶은 경우가 더 많다. ... 둠이라는 영화를 우연히 보게 됐는데, 애당초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할 생각도 없었고, 중간 중간 띄엄 띄엄 케이블에서 해주는 걸 몇번인가 보긴 했는데, 어쩌다가 중간부터 시작해서 끝까지 보게 됐다. ... 게임 둠3를 기초로 해서 만든 영화고, WWE 슈퍼스타였던 더 락이 출연해서 열연을 펼치는 그렇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