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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 (2012) 툐깽이랑 호빗을 봤어요. 본 건 작년인데 글은 이제서야 올리는군여. 게으름 게으름... 장발장을 볼까 이걸볼까 고민하다가, 툐끼랑 제가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호빗으로 결정했습니다. 감독은 여전히 피터잭슨이고, 배우들도 반지의 제왕 3부작에서 나오던 양반들이 고스란히 나옵니다(일부는 까메오 수준이지만). 주인공인 빌보 배긴스의 젊은 모습은 영국 드라마 셜록으로 유명해진 배우 마틴 프리먼이 맡았습니다(단짝인 컴버배치도 목소리로 출연합니다). 톨킨의 원작에 대해서 대충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호빗이 반지의 제왕보다 앞선 시대의 이야기라는 걸 이미 알고 있을테지만, 그렇지 않고 아무런 정보 없이 보면 좀 헷갈릴겁니다. 영화 도입부에 늙은 빌보가 이것은 자기 젊을 때 이야기라고 얘기를 하기는 하는데.. 더보기
X-Men: First Class (엑스멘: 퍼스트 클래스), 2011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감독 : 매튜 본 엑스맨의 위대한 탄생! 전세계를 압도할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찰스 자비에와 에릭 랜셔가 각각.. 더보기 지난 토요일 안양 CGV에서 관람했습니다. 미약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알아서 필터링 해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킬링타임용 오락영화로 아주 적절합니다. 엑스맨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단점이 좀 있겠네요. 일단 영화로 나온 엑스맨 시리즈(브라이언 싱어 감독) 1, 2, 3편을 모두 본 사람이라면 이해가 훨씬 수월 할 겁니다. 1편이었나에 나왔던 매그니토의 어린 시절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이렇게 처음부터 엑스맨 팬들을 위한 영화라는 사실을 선언하고 시작하는거죠. 때문에, 엑스맨? 그게 뭐여? 옛날에 SBS에서 하던 그거여? 하.. 더보기
개봉 후 이틀을 가는 DVD? 툐끼랑 동네에 있는 썬더치킨이라는 곳에서 닭튀김을 먹었어요. 동네에 있는 닭튀김 파는 곳인데, 튀김옷도 꽤 맛있고, 매콤한 양념이 살짝 들어가 있어서 아무튼 맛납니다. 닭튀김은 진리에용. 이걸 다 먹은 다음에 편의점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습니다. 옛날부터 잘 먹는 샤베트인데요, 밖은 추워서 편의점 안에서 먹고 있으려니 이런게 있더라구요. 신기한 물건이에요. 이틀동안만 재생 할 수 있는 DVD라니! 신기해서 홈페이지를 찾아봤더니 이런 곳이 있더군요. 특수한 약품 처리 같은 것을 해서, 진공포장을 개봉하면 이틀만 재생이 되고 그 뒤로는 버리는 거라고 합니다만... 일단 환경에 안좋을 것 같구요... 2,500원 이라는 가격은 꽤 괜찮은 것 같기는 한데, 이틀만 재생 할 수 있다는 것도 어딘가 좀 그래보이.. 더보기
블랙스완 감상기 블랙스완 감독 : 대런 아로노프스키 출연 : 나탈리 포트만, 밀라 쿠니스 더보기 당신의 심장을 할퀴는 사이코 섹슈얼 스릴러 흑조를 탐한 백조의 핏빛 도발! 뉴욕 발레단에 소속된.. 더보기 토끼와 함께 블랙스완을 보았습니다. 2호선 홍익대학교 입구역 옆에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보았는데, 롯데시네마 시설도 짜증나고(뜨끈한 물이 안나와요! 으악!), 디지털 원본의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중간에 영상이 깨지기도 하는등 최악이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블랙스완은 이제 내릴 때가 되긴 했는데, 어쨌든 영화보실때 롯데시네마는 피하시길.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이 영화는 싸이코드라마입니다. 줄거리는 한 문장으로 간단하게 요약됩니다.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싶었던 발레리나가 미쳐가는 이야기.. 더보기
인셉션 (Inception, 2010) 끄적 끄적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 1982)라는 영화가 있다. 굳이 이 자리에서 이런저런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굉장히 아주 상당히 꽤 대단히 퍽 무척 엄청나게 유명한 영화이므로 다들 잘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설마 이 영화를 모르는 꼬꼬마들이 있다면, 한글위키나, 영문위키를 참고하기 바란다. 아, IMDB 블레이드 러너 항목을 참조 하는 것도 좋겠다. 아니 다 때려치고, 당장봐라. 어디가서 영화 좀 봤다고 어깨에 힘주고 거들먹거리려면 이 영화는 필수 중의 필수다. !!스포일러 주의!! 블레이드 러너의 주인공 데커드는 인간으로 보인다. 블레이드 러너라는 직업 자체가 레플리컨트를 "retire"시키는 직업인지라, 그가 인간임을 의심하기 어렵다. 그러나 영화 곳곳에는 주인공이 레플리컨트라는 암시가 등장.. 더보기
가벼운 감상 - 물랑루즈 물랑루즈 : 다음 영화케이블TV을 틀면 24시간 영화가 흘러나온다. 한 낮에는 아줌마 취향의 불륜이나 로맨스 영화, 저녁에는 과거의 블락버스터. 새벽에는 여성의 젖가슴이 온 화면을 뒤덮는 훈훈한 소프트포르노.중간중간 보험광고와 29,900원을 자랑하는 온갖 잡동사니 광고도 빼놓을 수 없다.요즘은 물가가 오른 탓인지 29,900원 짜리는 거의 없고 49,900원 짜리가 대부분이더라(29,900원 12개월!이라는 어딘가 왜 저리 비쌀까 싶은 것들도 가끔 있다). 뜻하지 않은 시간 뜻하지 않은 곳에서 뜻하지 않게 물랑루즈라는 영화를 보아야 할 상황에 처했었다....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다른 할 수 있는 뭔가가 없어서 TV나 볼 수 밖에 없는 상황... TV를 틀어놓고 멍하니 있다가 물랑루즈라는 영화를 보게 .. 더보기
District 9, "MUST-SEE" ★★★★★x2 * 이 리뷰에 사용된 포스터와 스틸 컷은 소니픽쳐스에서 공식 배포한 것만을 사용했으며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음. 다른 할 말은 없다. 반드시 봐라! 안 보면 후회한다. 반드시 봐라. 꼭 봐라. 당연히 봐야 한다. 이 밑으로 이어지는 리뷰는 사족이다. 그냥 닥치고 영화나 보면 된다. 다만 영화를 볼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면 아래의 리뷰를 보고 마음을 고쳐먹기 바란다. 밑으로 이어지는 글은 영화의 내용을 미리 짐작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함! post-Matrix 時代 매트릭스라는 영화가 준 충격은 어마어마했다. 1편이 담고있는 철학적 담론은 Blade Runner와도 맞짱을 뜰 수 있을 정도였고, "bullet time"과 "360도 회전 촬영"을 도입해 전에 없던 새로운 영상을 만들어 냈으며,.. 더보기
월드컵공원 가족극장 무료영화 상영 . . . 나 같은 경우 월드컵공원이 집에서 그리 멀지는 않다. 종종 행사가 있는 편인데 귀찮아서 거의 못 가는 편이다. 자전거로 30분 정도면 타고 가면 나오는 거리에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갈텐데 말이다. -_- 아무튼 월드컵공원 가족극장에서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는 소식이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월드컵공원관리사업소에서는 무더운 여름날 밤, 더위를 식히기 위해 공원을 찾은 시민에게 연못이 있는 도심공원에서 야외영화를 상영하여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한여름밤 월드컵공원 가족극장」을 운영합니다. 「한여름밤 월드컵공원 가족극장」은 경관 조명이 연출되며 청량감이 더하는 분수 근처의 평화의공원 유니세프 광장에서 7월 31일(금)부터 8월 16일(일)까지 매주 금, 토, 일 저녁 8시부터 1편씩 총 9.. 더보기
역시 나는 마이너 -_- MBC에서 주말 연속극으로 기획한 '친구'에 관한 이야기로 시끄러운 것 같다.되돌아오지 말았어야 할 전설이라는 악의적 평가도 있는 대신, 안방극장에서 다시 보게 되어 즐겁다는 반응도 있고...물론 나는 밀리터리 쪽에 심취해 있기 때문에, EBS에서 하는 무려 "HD" 머나먼 다리를 시청했다. 머나먼 다리 : 영화정보 : 씨네21www.cine21.com아이젠하워는 독일 국경과 연결되는 여섯 개의 다리를 확보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 하지만 날씨, 작전의 오류 등으로 인해 수많은 인명만 희생된 채 작전은 실패로 ... 어렸을 때 심심하면 틀어주곤 하던 전쟁영화들 중의 하나....콰이강의 다리, 나바론 요새, 멤피스벨 뭐 그런 종류 중의 하나였지만, 어렸을 때 보다보니 이해도 못했고 무슨 장면이 있었는지 기억도.. 더보기
제9중대, 전쟁영화광이라면 필히 관람해야 할 영화! 제9중대 감독 표도르 본다르추크 (2005 / 핀란드, 러시아, 소련, 우크라이나) 출연 알렉세이 차도프, 아서 스몰랴니노프, 콘스탄틴 크류코프, 표도르 본다르추크 상세보기 어느 TV프로에서 본 것인데, 선천적으로 남녀는 뇌구조가 다르단다. 그래서 남자가 더 공격적이라고 하는데... 여자 은행강도 같은 것이 드문 이유가 그것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남자들이 전쟁영화를 좋아하는지 모른다. 전쟁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테마랄까... 아니, 남자들의 변명이랄까... 전쟁에서 남자들이 싸우는 이유는 항상 비슷하다. "영웅이라서가 아니고(아버지의 깃발)" "전쟁에 미친 또라이라서가 아니라(블랙호크 다운)" 단지 자기 옆에 있는 전우들을 위해서라고 말이다. 등을 맞대고 서로의 목숨을 서로가 쥐고 싸우는 전쟁이라는 상황.. 더보기
람보 4 (Rambo : Last Blood) 람보 4: 라스트 블러드 감독 실베스터 스탤론 (2008 / 독일, 미국) 출연 실베스터 스탤론, 줄리 벤츠, 매튜 마스든, 그레암 맥타비쉬 상세보기 1편은 감히 명작이라 부를 수 있는 멋진 영화였으나, 2편은 1편의 메시지는 어디다 쌈 싸먹고 액션물이 되어 돌아오긴 했지만... 나름 정치공학이나 월남전에의 메시지 같은 것이라도 소량 함유돼 있었고, 3편은 지금에 와서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을 지원했다는 '역사의 증인'으로서의 의도치 않은 가치가 더해졌으나, 이번 Last Blood는.... ....이건 뭐...병신도 아니고.... 재미도 없고 메시지도 없고 배우들도 엉망이고 CG 티는 팍팍나고 (내가 눈이 높은 건진 몰라도... 아무튼 이래서 메이킹 필름類의 DVD셔플은 보면 안 된다. 눈만 .. 더보기
추격자, 마초이즘으로 질퍽거리는 영화 나는 극장에 잘 가지 않고, 한국영화는 극장에 가서도 잘 보지 않는데... 꽤 오래전에 불광 CGV 3관에서 추격자를 관람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400만 넘었다던데,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는, 돈 보고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다. 단, ROK에 서식하고 있는 남성들에 한해서.나홍진이라는, 신인감독의 데뷔작이라는데, 아, 신인감독이 이 정도라니! 처음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이 사람 이 바닥에서 께나 굴렀겠군...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잘 만든 영화다. 빠른 전개, 정교한 편집, 교묘한 앵글, 연기자들의 호연, 혼자 튀어나가지 않는 음악 등... 모든 요소에서 제대로 균형이 잡혀 있다. 주, 조연들의 멋진 연기(아역 포함)와 함께 특히 감탄한 부분 중의 하나는 미장센.필름 노이즈가 가득한 화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