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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련

러시아에서 온 RF 필카 ZORKi 조르끼 4K 냉전 시대, 러시아와 한국은 교류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러시아 물건들을 접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노태우의 몇 안되는 업적 중 하나인 '북방외교'를 통해, 러시아 물건들이 한국에 서서히 들어오기 시작했죠. 러시아에서도 당연히 카메라를 생산했습니다. 러시아산 카메라는 한국에서도 은근히 흔한데요, 요즘도 꽤 인기가 있는 토이 카메라 "Lomo(로모)"가 바로 러시아 태생입니다. 그밖에도 바르샤바 조약기구 쪽 카메라 브랜드들은 루비텔(Lubitel), 키에브(Kiev), 2차 대전 당시 독일을 점령한 인연(?)으로 만들어진 차이스 예나 등등이 유명합니다. 그리고 좀 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조르끼(Zorki)라는 RF 카메라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RF 카메라는 곧 '라이카'를 의미하다보니, 라이카 이외의 R.. 더보기
중앙아시아의 맛, 동대문 사마르칸트 중앙아시아에 있는 나라 우즈베키스탄의 도시 사마르칸트.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실크로드의 중간 기착점으로도 유명했다고 하네요. 일제시대 일제의 압정을 피해 국경을 건너 만주와 소련으로 이주했던 한인들이 스탈린 정권에 의해 강제로 떠밀려 가야 했던 곳이기도 하죠. 동대문에 있는 식당 사마르칸트(혹은 사마리칸트... 표기가 뒤죽박죽입니다)는 바로 이 도시의 이름을 딴 곳입니다. 좀처럼 접하기 힘든 중앙아시아의 문화와 맛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이 싸다거나 음식이 유별나게 맛있다거나 하진 않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중앙아시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맛있는 음식을 파는 것은 아니라서, 미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