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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태극기 . .. ... .. . 개인적으로는 깃발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1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군기(軍旗)를 지키기 위해서 수많은 병사들이 죽어갔다. 요즘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겠지만 그때만 해도 깃발을 꼿꼿이 세우고 있는 게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으니까. 2차 대전 때는 연출한 유황도 성조기 계양 사진이 퓰리처상을 받기도 했다. 아버지의 깃발인가 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作 영화로 널리 알려지기도 했는데, 어쨌든 막대기에 천 조각 달아놓은 것에 불과한 '깃발'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Image Generator]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더보기
비 온 뒤 옥상 비 온 뒤에 옥상에 올랐다. 줄줄 내리던 비가 언제 그랬냐는 듯 구름이 싹 걷히고 해가 얼굴을 내밀었다. 물론 이내 져 버렸지만. 비가 온 뒤에는 먼지가 없어져서 공기가 맑아진다. 또 사물이 빗물에 살며시 젖어서 발색이 좋아진다. 풍경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조건이 되는 것이다. 비가 그치고 날이 개면 반드시 사진기를 들고 밖으로 나서자. 어디 멀리 못 나가더라도 사무실이나 집 주변이라도 기록해보자. 평소에는 칙칙했던 것도 비가 그친 후 햇살을 받으면 전혀 딴판으로 보인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Image Generator]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더보기
마미야 RB67 마미야 RB67 Pro-S. 굉장히 크고 무거운 카메라다. 그러나 6x7이라는 판형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디테일과 원근감은 35mm 필름 따위와는 비교를 불허한다. 물론 이걸로 찍은 사진을 웹에 올리면 별로 볼품이 없어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아주 크게 인화해서 봐야 하는데, 물론 그러자면 돈이 좀 든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어쨌든 중형 카메라의 매력은 써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Image Generator]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더보기
없어져 버린 술집의 추억 이명박이 청계천을 인공어항을 바꾸면서 없어진 것들 중에는 SAL이라는 술집도 있다. 청계천 광교 부근에 있던 술집으로, 아는 형과 청계천 주변을 거닐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었다. 술집은 허름한 건물의 2층에 있었다. 들어가니 손님은 달랑 둘에, 주인 한 명이 가게를 보고 있었다. 구석에는 어떤 아저씨가 뜻 모를 말을 중얼거리며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어딘가 신비한 분위기의 술집이었다.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죽이던 우리는 나와서 어떤 노점에서 오뎅을 먹고 집으로 돌아갔다. . . . 몇번인가 SAL을 더 찾아갔다. 그리고 어느 날 아는 형과 다시 찾았더니 문이 닫혀 있었다. 시간이 일렀기 때문에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것이었다. 주변을 배회하며 시간을 보내고 문을 연 가게로 들어갔다. 그런데 .. 더보기
비오는 날 . . . . . Rollei 35S 비오는 날, 저녁. 더보기
dirty light . . . 굴다리 밑의 더러운 전등. 사진으로 표현하니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었다. 이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HDR이나 디지털 사진에 대한 지식이 크게 부족한 상태였기 때문에, RAW 한 장으로만 사진을 촬영했었다. 캐논 EOS 20D의 부족한 DR 덕분에 하이라이트가 대부분 소실된 것을 볼 수 있다. 노출을 다르게 해서 여러 장을 찍은 다음 합치는 과정을 거치면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모두 살릴 수 있었을 텐데... 그래서 다시 찍으려고 가 보니 전등이 모두 신형으로 교체되어 있더라. 이런 낭패가... 사진은 찍을 수 있을 때 찍어두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한다. 항상 그것을 알면서도 귀차니즘이나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카메라를 들기 주저하는 때가 많다. 아직 진정한 사진가로 거듭나려면 멀은 것 같.. 더보기
성산대교의 야경 한강다리 중에 서울의 서쪽 끝 부분에 걸려있는 다리인 성산대교. 한강은 서쪽으로 갈수록 강폭이 넓어지는데, 그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성산대교는 꽤 긴 다리입니다. 다른 다리들에 비해 조명은 볼품이 없지만, 곡선과 직선이 잘 어울려 다리 자체는 제법 볼만합니다.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 카메라 새로 산 사람들이 야경 촬영한다고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더보기
쓰레기를 버린 사람들은 누구일까 . . . . . 경고문 누구를 막론하고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다가 적발되면... 그런데 쓰레기들이 마구 모여있네. 쓰레기 버린 사람은 다름 아닌 우리들이다. 더보기
구름, 빛 스티글리츠는 말년에 구름을 찍었다고 한다. 구름은 참으로 변화무쌍해서 정말 매력적이면서도, 카메라 렌즈를 들이대도 모두 다 받아주는 아주 관대한 피사체이기도 하다.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고 있으면, 당연하겠지만 살이 탄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구름감상도 쉽지 않은 일이다. 흘러가는 구름 감상도 좋지만 썬크림과 시력 보호를 위한 썬글라스는 필수 지참~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Image Generator]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더보기
빛망울 빛망울. 흔히 보케라고도 부른다. 보케(bokeh)는 영미권 사람들도 사용하고 있는데, 달리 다른 말로 대체 할 단어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일본에서 온 말이다. 우리말로는 보케 대신 빛망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될 것 같다. Texar라는 중국산 120 TLR로 찍은 것인데, 얼마 찍지도 못하고 뭔가 부실해서 곧 고장이 나 버렸다... 하나 더 살까 말까 고민중이긴 한데, 수중에 돈이 있어야... ㅜㅠㅜ 더보기
이제는 볼 수 없는 남대문 사진은 클릭하면 커진다. 이명박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어떤 정신나간 늙은이가 홀라당 태워먹은 남대문. 전에도 지적한 바가 있지만, 개한민국에 서식하는 유치찬란한 족속들은 지 마음에 안 들면 뭐든지 때려 부술려고 한다. 그것이 문화유산이라고 해도 아랑곳 하지 않음은 물론이다. 남대문에 불은 놓은 늙은이 수준의 인간들이 표를 던져 탄생한 것이 대통령 이명박이다. 지지자들의 수준이 대저 그러한데, 그들의 대표가 옛것을 소중히 여길리 만무하다. 남대문을 복원한답시고 난리를 치고 있지만, 새로 세우는 남대문은 이미 옛 남대문과는 다른 그저 복제품일 뿐이다. 이제 사진으로 밖에 볼 수 없는 남대문... 이 사진을 찍을 때는 언제든 와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사진을 볼 때 마다 참 씁쓸해진다. 찍어두길 .. 더보기
Miserable Failure . . .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실수한다. 비참한 실패의 순간을 맛 보기도 한다. 너무 상심하지 말자. 가지지 못했다고, 놓쳤다고 너무 상심하지 말자. 언젠가는 기회가 오겠거니 하자. 그때 내가 이랬다면 저랬다면 하는 때 늦은 후회일랑 집어 치우자. . . . . . .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Image Generator]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