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요리 전문점이긴 한데, 파스타도 팔고있습니다. 위치는 약간 애매해서 인터넷등으로 검색을 먼저 해보고 찾아가는 것이 좋아요.
무엇보다 난을 따로 주문해야 하는데, 난을 기본으로 주는 세트 메뉴가 많다는 장점이 있는 곳!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올라가는 계단에 보면 커리의 역사가 블라블라...
음 근데 이건 무슨 생각으로 여기에 써놓으신건지 잘 모르겠어요. 이거말고 다른 인테리어로 꾸미는게 나을 것 같은데; 손님들이 이런거에 관심있어 할리가 없잖아요.
입구. 문도 흑판이네요. 뭔가 이색적.
실내는 꽤 넓직해서, 40명 미만의 모임 정도는 소화 할 수 있을 법한 규모입니다.
인테리어는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약간 지저분하고 맥락이 없는 느낌.
조리실 부근입니다.
기둥도 흑판으로 꾸며져있네요. 아, 이 가게의 장점으로 또 하나는 빵과 커피 홍차가 무한 리필!!!
가게 한쪽에 커피와 홍차가 따뜻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언제든지 마실 수 있지요. 물론 셀프서비스입니다.
물론 커피나 홍차의 맛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만 없는 것 보다는 훨씬 나아요.
다양한 빵들을 직접 가져다가 냠냠 할 수 있습니다. 빵은 직접 굽는 건 아니고 파리바게트에서 사오시는 모양입니다.
근데 주요리인 나이나 커리를 먹기 바빠서 빵은 잘 안먹게 되더군요.
이제부터 나갈 사진들은 2인 세트입니다.
인도식 닭요리, 탄두리 치킨입니다. 색깔이 곱지요? 양념된 양파와 같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레몬즙을 살짝 뿌려먹어도 괜찮고...
딮핑소스가 같이 나옵니다. 갈릭소스인데, 갈릭소스의 맛이 너무 강해서 치킨의 향신료 맛을 가립니다. 치킨의 향신료가 그리 임팩트가 강하지 않아서, 치킨은 날것으로 즐기고 저 소스는 난이나 빵과 같이 드실 것을 권합니다.
샐러드는, 뭐 평범합니다. 샐러드는 잘만들고 못만들고 할 건덕지가 별로 없죠. 일류호텔을 가도 평범한 동네 가게를 가도 샐러드는 샐러드입니다.
어쨌든 샐러드...
사모사, 라고 하는 인도식 만두 같은 것입니다. 크기는 중간쯤.
이것은 인도식 빵인 난입니다. 이 가게의 난은 얇고 바삭한 것이 특징입니다.
세트메뉴에 난이 포함되어서 나오는 점은 꽤나 마음에 듭니다.
이건 치킨삭이라고 하는 커리입니다. 치킨은 말 그대로 닭이고요, 삭은 인도말로 시금치. 그래서 색깔이 시금치색~
강황을 넣어서 밥을 하면 이렇게 됩니다. 색이 아주 예~쁩니다. 강황의 맛은 그렇게 강하지 않기 때문에 향긋할 정도. 인도음식에 내성이 없는 분이라도 적당히 음미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야채커리인것 같네요. 완두콩 옥수수 버섯 등등이 들어있습니다.
요건 버섯 커리입니다.
이것은 쇠고기 커리구요...
이건 양고기 커리입니다.
이건 라씨라고 하는건데, 요구르트 비슷한 겁니다. 맛납니다.
세트 한상이 대충 이렇게 되는군요.
밸런스가 잡혀있기는 한데, 단맛을 내는 음식이 없기 때문에 단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한리필되는 빵을 곁들여 드시면 좋습니다.
사모사는 크기가 중간쯤이고, 특별한 점은 없는 무난한 맛입니다. 레몬과 같이 냠냠하시면 좋습니다.
커리들이 살짝 매콤하기 때문에 매운거 잘 못드시는 분들은 고생하실수도. 하지만 한국인들은 대체로 매운걸 좋아하죠;
밥도 나오기는 하는데 원래 커리에는 난이 정석입니다!
쇠고기나 야채, 버섯 커리는 못먹어봐서 뭐라 평가하기 어렵네요.
사진만 보고 넘어가도로 합시다. ㅋ
먹음직스러워보이네요.
양고기는 한국인들이 많이 안먹는 종류라서 거부감을 가지실지도 모르겠는데, 맛있습니다. 향신료랑도 잘 어울리는 편이고요. 다만 좀 잘게 썰려있는 관계로 육질을 느끼기는 힘듭니다.
난이 좀 얇고 바삭한 편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두텁고 좀 눅눅한 난을 좋아합니다. 커리와 함께 먹는 것인데, 탄두리 용 딥핑 소스와도 잘 어울립니다.
보통 음식점 가면 샐러드 남기시는 분들이 많은데 샐러드는 몸에 좋습니다. 다 드세요~
탄두리 치킨으 경우 치킨자체의 향신료가 약간 연합니다. 양파가 간이 되어서 나오므로 곁들여 드시는 편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갈릭소스는 약간의 단맛과 마늘맛이 함께합니다. 다만 너무 크리미해서 탄두리치킨의 맛을 단조롭게 만들어버립니다.
닭은 잘 익어서 나옵니다. 굿굿.
세트에는 반마리가 나옵니다만, 다른 요리들과 같이 먹으면 배부릅니다.
밥은 상당히 좋습니다. 커리와 함께 먹어도 좋고, 탄두리 치킨 같이 먹을때 곁들여도 좋고요. 취향따라.
사모사는 크기가 조금 만 더 컸으면 하는 바램이...
안은 튼실합니다. 맛은 무난한 편입니다.
난을 알맞은 크기로 찢어서 이렇게 커리를 찍어 먹거나 하면 좋습니다. 무한리필되는 빵들을 커리에 찍어먹어도 좋긴 한데, 약간 달콤한 빵들이 몇 있어서 역시 난을 찍어먹는게 더 낫습니다.
탄두리 치킨이 빨간색이어서 맵지 않을까 염려하실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는데 맵지 않고 향긋하고 맛납니다. 한국식 닭요리와는 또다른 세계지요.
난의 두께와 구운 정도를 알 수 있는 사진입니다.
밥이 굉장히 잘 지어져있어요. 난과 밥을 같이 곁들여 먹어도 좋구요.
무선랜이 제공됩니다. 비밀번호는 카운터에 문의하시면 알려줍니다. 콘센트는 없다고 생각하시는게 편합니다.
테이블 위의 메뉴판입니다.
와인도 판매합니다. 별도로 들고가면 테이블당 만원의 비용이 붙습니다. 병당은 아닙니다만, 와인을 두세병 들고 가실 용자는 없으시겠죠.
아이폰으로 찍었더니 화질이 구립니다. -ㅅ- 메뉴판입니다.
커리와 난 종류구요.
특이하게도 파스타도 같이 팔고 있습니다. 파스타는 맛보지 못해서 뭐라 평가하긴 어렵네요. 이탈리아와 인도의 합작입니다.
인도 요리점에서는 탄두리 치킨을 시키는 것이 닭에 대한 예의입니다!!!
단체 모임 예약은 이렇다네요. 먼저 문의해 보시고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헛, 엄청 세밀한 리뷰군요.
전 대학로에 있던 인도식 커레전문점이 생각납니다. ㅋ
아직은 인도식 요리를 먹기 위해서는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요. 대학로면 이 가게에서 정반대쪽에 있는 곳이네요.
혹시 정통식으로 추천해줄.만한곳없을까요? 서울 이태원쪽이 괜찮은지여? 부페식가봣는데 더 정통? 에가까운 맛이 있을지요?
아무래도 현지에 가까운 맛은 이태원 쪽이나 외국인 이주자들이 많이 모여사는 안산 수원 쪽 가게들이 유명합니다. 저도 견문이 그리 넓지는 않아서 딱히 추천드릴 만한 곳을 꼽아드리기는 아직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