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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till Life

구체(球體)

클릭하면 커진다.

어떤 술집에 걸려있던 묘한 분위기의 전등 인테리어.
원래 전선이라든가 하는 것이 배경에 약간 있었지만 지웠다.
사진을 만들고 보니 색깔을 파랑 쪽으로 이쁘게 다듬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좀 남는다.
다시 만질까 하다가 귀찮아서 pass.
원래 눈으로 보인 색은 이것보다는 좀 하얀 편이었는데, 어두운 쪽의 밝기를 올리다보니 누래졌다.
원래 먼지가 쌓이고 오래되서 다소 누런 색이긴 했지만.

*** Technical notes
디지털 카메라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역시나 DR(Dynamic Range)이 네거티브 필름에 비해서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밝은 곳에는 쥐약이다.
구형 디지털 카메라나 저가형 카메라, 디지털 캠코더 등은 프레임(화면)에 밝은 빛이 있을 경우 전기입자가 견디지 못하고 주변으로 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밝은 곳 주변이 이상하게 하얗게 변해서 굉장히 보기 싫은 사진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상하나 좌우로 긴 줄이 생기기도 한다.
전기신호를 쓰는 이상 피할 수 없는 일인데, 최근에는 기술이 많이 진보해서 밝은 빛을 프레임에 잡아도 문제가 크게 발생하지는 않는다.
이런 현상을 극복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여러 장을 찍어서 한 장으로 합치는, HDR(High Dynamic Range)기법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한 장만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밝은 곳에 노출을 맞추고 나중에 보정을 통해 어두운 곳을 끌어올리면 된다.
이 때 JPEG로 촬영했다면 부실한 색정보 때문에 보정을 견디지 못하고 사진이 망가지므로 RAW로 촬영하는 것은 필수.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Image Generator]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