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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till Life

나무의 색;色

copyright 2009 FROSTEYe.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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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연을 흉내낸다.

위장복이라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나무나 수풀의 무늬를 흉내내서 만든 것이다.

군대에서 제식으로 최초로 위장복을 채용한 군대는 2차 대전 당시의 나치 독일군이다.

얼룩덜룩한 위장복이 도입되어 독일군의 상징이 되었다.

전쟁 후반으로 가면 옷에 붙어있는 각종 딱지, 계급장이나 반짝이는 것들도 제거하면서 위장 효과를 더욱 높이려는 노력도 시도된다.

미군도 독일군의 위장복 비슷한 옷을 만들어 유럽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장병들에게 지급했으나 독일군의 위장복이 눈에 익은 병사들이 아군을 보고 오인사격을 자주 하는 바람에 결국 전량을 회수해서 태평양 전선의 해병대에게 주었다.

해병대의 얼룩덜룩한 위장무늬 군복은 바로 여기서 시작된 전통이다.

우리나라 해병대도 미해병대를 많이 따라해서 미군의 "타이거 스트라이프"니 뭐니 하는 다양한 위장복 무늬를 도입했다.

길을 가다 가로수의 무늬가 집에 있는 구형 미군복 바지와 너무 비슷해 보여서 한 컷 찍어봤다.

하지만 역시 나무의 무늬가 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것 같다.

흉내는 역시 흉내일 뿐.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Image Generator]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 직접 찍으신 사진이군요. 군복이랑 정말 비슷한듯...
    인간은 자연을 흉내내고, 또다시 그 인공과 닮은 자연에 임펙트를 받는군요.
    인간이란..인간이란...

    • 이 블로그에 올라오는 98%의 사진들은 제가 찍은 것입니다.

      방송이나 드라마 관련한 캡쳐 샷 제외하면요.

      원래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