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ost stamp/Korean

[우표전시006] "토끼의 간" 표절토끼 등장!

번 시간에는 동화우표 시리즈 중 하나, 별주부전의 한 장면을 묘사하고 있는 우표를 소개한다.

이번 우표는 좀 창피한 우표다.

다름아닌 주인공인 토끼가 "표절"이기 때문이다.

엽기토끼가 아닌, 표절토끼랄까...

발행일 미상, 액면가 10원.

A postage stamp of Korea.

It depicts famous Korean fable, the Liver of rabbit.

The rabbit character is piracy of disney's one, "Thumper the Rabbit."

 

행일은 미상이나 1970년으로 추정되며, 액면가는 10원이다.

붉은색, 녹색, 노랑색, 검은색 등 네 가지 색이 사용된 4도 인쇄.

화려한 원색이 사용되어 만화的 느낌이 난다.

용궁의 신하가 내키지 않는 표정을 지으며 토끼의 간을 빼내려고 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희미하게 녹색 배경에 해초, 물고기, 용궁의 기둥이 묘사되어 있다.

용왕은 병자라고는 해도, 좀 바보같이 묘사되어 있어서 안쓰럽다.

 

그.런.데...

 

저 토끼를 자세히보면 어디선가 많이 본 듯 하다는 느낌이 마구마구 든다.

음...

대체 어디서 봤을까?


어디서 봤는지 궁금하면 여기를 클릭


그렇다.

저 토끼그림은 바로 다름아닌 디즈니 캐릭터인 "Thumper the Rabbit"를 그대로 보고 그린 그림이다.

Thumper the Rabbit © The Walt Disney Company. 바로 이 친구다.어떻게 포즈까지 똑같냐...

기사슴 밤비에 출연한 귀여운 토끼를 고스란히 베껴 그린 것이다.

당시 상황을 추측컨데 아마도 저작권 뭐 그런 것은 당연히 개무시 됐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표절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 나라의 우표에 표절 캐릭터가 등장하다니, 참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도 간혹 저작권에 대한 개념없이 개인 블로그의 사진이나 글을 퍼다가 쓰는 얼빠진 인간들이나 단체들이 꽤 있다.

예나 지금이나 이 나라는 오리지널을 존중하지 않는다.

이러니 예술가가 먹고 살기 힘들고, 좀 잘나간다 하는 예술가는 해외로 나가는 것 아니겠는가.

제발 오리지널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다른 우표 감상하기!

http://www.frosteye.net/category/Stam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