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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sip/Game

요즘 하고 있는 게임, No Man's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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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하고 있는 게임은 No Man's Sky, 보통 줄여서 NMS라고 합니다.
우주 마인크래프트 같은 거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정처없이 우주를 떠돌면서 기지도 짓고 탐험도 하는 엄청 심심한 게임입니다.
제한적인 멀티 플레이어 기능도 있어서 다른 사람과 교류도 할 수 있습니다.


게임 자체에 퀘스트가 있기는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 같은 건 따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무한대의 우주를 탐험하는 게 컨셉인 게임입니다.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을 한다거나 강한 무기를 얻어서 다 때려 죽이고 다닌다거나 하는 김치 게임과는 다릅니다. 그냥 우주를 유유자적 떠도는 것 자체가 목적입니다.

 

원한다면 행성 하나에 기지를 짓고 눌러 앉을 수도 있습니다. 행성마다 조금씩 패턴이 달라서 경치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기함 1척 + 프리깃 최대 30척 해서 자신만의 함대를 꾸릴 수도 있습니다. "라떼는 말이야~ 함대 운용의 기본은 말이지~"

 

"거기 너 똑바로 못해? 응? 워프가 장난이야?" 아니 뭐 실제로 꾸짖을 수는 없고, 플레이어는 NPC가 시키는 일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2016년에 나온 게임입니다.
5년 정도 된 게임이지만 유료 DLC 하나 없이 꾸준한 업데이트로 출시 초기의 악평을 극복하고 지금은 꽤 할 만한 게임이 됐습니다.
그래픽은 좀 오래된 게임이라서 레이 트레이싱이나 이런 건 지원하지 않지만 나쁘지 않은 수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RTX 3080 기준으로 FXAA+TAA보다는 DLSS(Quality) 쪽이 화면이 더 좋네요.

음악이 아주 좋습니다.
음악은 [65daysofstatic]이라는 밴드에서 담당 했는데, 튀지 않으면서도 서정적인 사운드가 마음에 드네요.
OST는 스포티파이유튜브 등에서 들어 볼 수 있습니다.

정가는 60$ 정도, 가끔 세일 할 때 30$로 팝니다.
하지만 더 싸게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월 8,000원 정도하는 구독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 가입해서 즐겨도 되고, 11번가에서 게임 CD키만 사서 스팀에 등록해서 해도 됩니다.
11번가에서 사면 2만원 대 초반이라서 스팀에서 가끔 하는 세일 때 보다 더 쌉니다.
저는 처음에는 게임 패스에서 하다가 이게 또 스팀과 게임 패스간 세이브 파일이 호환이 안 되는 바람에...
그냥 시디키 하나 사서 스팀에 등록해 놓고 하는 중입니다.


물론 마냥 평화롭지많은 않고 우주 해적과 싸워야 할 때도 있습니다. 싸움이 귀찮으면 도망치는 것도 방법.

 

성계를 넘나드는 워프도 곧잘 하면서 미사일 같은 무기는 또 없어서... 스타워즈 스타일의 독파이팅을 해야 합니다.

 

지상도 마냥 평화롭지는 않아서 센티넬이라는 기계들이 귀찮게 굽니다. 도망치면 그만이긴 한데...

 

뜨거운 행성에 가면 들불이 나기도 합니다. 불에 닿으면 당연히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행성이 너무 뜨겁거나 해서 영 마음에 안 들면 자가용 우주선을 호출해서...

 

다른 행성을 탐험하면 됩니다. 이 게임에는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행성이 랜덤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여기가 영 별로면 저 별로 가면 됩니다.

 

센티넬들을 갈구다보면 좀 큰 센티넬을 만날 수 있습니다.

 

크기만 큰 게 아니라 꽤 강해요....

 

위험 부담에 비해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그저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전투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다양한 동식물들에 이름을 붙여주는 재미도 있고...

 

고장난 우주선을 주워타는 재미도 있습니다.


게임에 딱히 목표는 없지만 이것 저것 할 수 있는 일은 또 많아서 취향 맞으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퀘스트에 스토리 라인이 있기는 한데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입니다.
퀘스트를 끝까지 밀지 않아도 사실 게임 하는데 어떤 지장도 없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밀도 있다거나 하진 않지만, 인생의 허무함을 논하면서도 염세주의로 빠지지 않는 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즐길만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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