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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Animal

🐁쥐 잡아먹는 야옹이😻

*** 주의! 동물 사체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고양이가 쥐를 잡아먹는 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쥐들은 고양이 배설물 냄새만 맡아도 겁을 집어먹고 그 주변에 가지 않는다고 하죠.

그래서 도시에서도 길냥이들이 있는 곳에는 쥐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

그런데 사실 집냥이를 키우거나하면 고양이가 사료를 먹는 모습만 봐서... 야옹이들이 쥐를 먹는다는 걸 까먹게 됩니다.

길고양이들도 보통은 사람을 피하다보니 고양이들이 쥐 잡아먹는 장면을 직접 본다는 건 뭐랄까...

진귀한 경험?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그 진귀한 경험...을... 해버렸지 뭡니까.

 

늘 가던 공원에 뽈뽈 산책을 나갔더니 입구에 쪼꼬마미가 지키고 앉아서 환영을 해줍니다.

 

아직 날이 추워지기 전이라서 그런지 가을밤을 즐기고 있었나봐요.

 

띠리리리링(눈 빛나는 소리) "닝겐이여 나는 조용히 쉬는 중이니 용건이 없으면 그만 물러가 주게."

 

쪼꼬마미는 닝겐에게 별 흥미가 없는듯 조용히 있어서... 뭐 그런가보다 하고 장소를 이동 했습니다.

조금 더 들어가보니 공원의 터줏대감인 노랑이가 앵옹 앵옹하고 있네요.

 

짧은 꼬리를 치켜세우고 뭔가를 열심히 앵옹 앵옹 하고 있어서 무슨 일이지 싶었더니...

 

뭔가를 막 괴롭히고 있습니다.

 

오늘 쥐사냥에 성공해서 기분이 좋은지 앵옹 넹옹 하는군요.

 

사실 이 때까지만 해도 뭔가 상황파악이 안 됐는데 잘 보니... 입에 뭔가 물고 있습니다!

 

"훗 오늘 본좌는 쥐새끼 한 마리를 해치웠도다."

 

음 쥐가 아직은 살아있습니다... 식전행사가 진행되는 중.

 

"보았나... 나의 용맹을... 두려워하고 경배하라!"

 

한참 세리머리를 즐기더니만... 이제 냠냠 먹습니다...

 

아니 사료도 갖다놨는데 쥐를 먹다니... 😭

물론 사냥본능이 있으니 못먹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일단 츄르를 좀 줬습니다.

 

후루뤀 챱챱

 

츄르를 주니까 냥펀치로 손을 치면서 더 내놓으라고 난리입니다.

하지만 츄르는 하루에 하나씩!

음 근데... 자네 방금까지 쥐만지던 냥손으로 펀치를 하다니 🤪🤢🤮 으앜!

 

아무튼 사료랑 먹이를 많이 가져다줄테니...

쥐돌이는 적당히 드세요 야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