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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minism

강남역 10번 출구

2016년 5월 17일, 여성혐오에 휩싸인 한남 하나가 무고한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지나가는 남자들은 보내주고 여성만 노려 살해한 이 사건을, 경찰과 언론은 여성혐오 사건이 아니라 "묻지마 살인"이라 불렀습니다.

이렇게 한국 사회가 여성혐오와 혐오 범죄에 대해 무관심하다는 것이 다시 한 번 드러났고, 많은 이들이 허탈함과 함께 분노를 느꼈습니다.

여성들과 의식 있는 뭇사람들이 경찰과 언론의 행태에 분노하며 혐오 범죄임을 지적하였고, 사건 현장에서 가까웠던 강남역 10번 출구에서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피해자를 추모하는 동시에, 여성들이 처한 현실에 대한 성토를 이어갔습니다.

 

경향신문에서는 강남역 10번 출구에 사람들이 붙인 포스트잇 1,004개를 모두 기록하여 전자책과 종이책을 펴냈습니다.

종이책은 배송비 포함하여 만원 정도에, 전자책은 무료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강남역 10번 출구, 1004개의 포스트잇"

[알라딘 링크(종이책)], [알라딘 링크] [예스24 링크], [리디북스 링크], [교보문고 링크(종이책)]

 

서울시 성평등 도서관의 온라인 아카이브[링크]에서, 디지털로 보존되어 있는 강남역 10번 출구 포스트잇들을 관람 할 수 있습니다.

서울여성플라자 2층 성평등도서관 여기 내부 "기억존" 공간에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관련 포스트잇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성평등도서관 운영시간은 화~토 09:00~12:00, 13:00~18:00 (점심시간/일·월·법정공휴일 휴관)이라고 합니다.

 

 

 

 

여성들은 3일에 한 명 꼴로 살해당하며, 가해자의 대부분은 가족, 친구, 애인, 배우자 같은 "피해자가 아는 사람"입니다.

한국에서 일어나는 강력범죄 피해자의 80% 이상이 여성입니다.

강남역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5년이 다 되어 가고 있지만 국가와 언론, 대중들의 인식은 여전히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래전 찍은 필름을 현상하면서, 강남역 10번 출구 사건 당시 촬영한 사진들을 뒤늦게 스캔 하게 됐습니다.

필요하신 분에게는, 댓글란이나 방명록에 용도와 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아래와 같은 조건으로 고해상도 이미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 2차 가공 금지, 상업 이용 불가, 출처 표시(frosteye.net)

사진이 많아 포스팅을 여러 개로 나누어 올릴 예정입니다.

 

 

 

 

 

 

 

 

 

 

 

 

 

 

 

 

 

 

 

 

 

 

 

 

 

 

 

 

 

 

 

Konica Centuria 100(120), Mamiya RB67, Epson V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