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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minism

요즘 아주 효과 좋은 부적

"82년생 김지영" 2016, 조남주

 

배우자/애인/가족/지인 등 주변의 한남에게 권해보세요.

이 얇은 책도 읽기 싫다는 한남에게는 영화도 나왔으니 영화 같이 보자고 해보시고...

한남충 쫓아내는 부적입니다.

효과 만점...

 

사실 처음에 이 책 읽어보고 아니 무슨 이런 "톰아저씨의 오두막" 같은 맹숭맹숭한 소설이 다있지! 싶었는데 이것은 작가가 의도 한 바라고 하네요.

조남주 작가 스스로는 자신을 페미니스트로 정체화 하지는 않았고, 작품의 의도는 통계 자료까지 동원한 것에서 볼 수 있듯 "평균적"인,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인 김지영을 보여주려는 것에 있었기 때문에 마일드하게 썼다고 합니다.

이렇게 친절하게 조곤조곤 통계는 이래~ 라며 근거까지 떠먹여주는 책/영화에도 부랄발광 하는 한남은... 답이 없는거죠.

최고로 효과 좋은 리트머스 시험지입니다.

전 세계에 번역되어 수백만부가 팔려나가고 있는데 언론에서 조용- 한 것도 참... 한국 사회의 여성혐오를 잘 보여주는 사례고요.

 

기왕 이렇게 된 거... 영화가 천만 관객 돌파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