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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서촌/체부동] 국내유일? 튀니지 음식 식당 "꾸스꾸스"

튀지니(Tunisia)하면 사실 저도 그렇고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찾아보니 북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네요.

가끔 축구 국가 대항전 할 때 이름을 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도는 튀니스라고 한다네요.

천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진 이슬람 국가입니다.

 

지중해 연안에 있는 국가인 모양입니다.

 

경복궁 옆 서촌 방향(체부동)에 튀니지 음식을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꾸스꾸스"라는 가게입니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가면 됩니다. 토속촌 부근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왜인지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먹는 그 토속촌에서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있습니다.

위치는 이 [링크]를 참조하세요.

주소는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5길 16-2], 지번 주소로는 [서울시 체부동 95-1]입니다.

전화번호는 [02-6357-5762]입니다.

 

주변에 다른 가게도 많고,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야 있어서 좀 두리번거려야 합니다.

 

"한국 유일, 튀니지 레스토랑"이라고 합니다. 한국 유일이라는 주장입니다만 사실 검증은 어렵겠네요. 뭐 저도 튀니지 레스토랑을 처음 보기는 합니다. 안산 쯤에 가면 튀니지 음식 파는 가게가 하나 정도는 있지 않을까도 싶지만...?

 

가게 안은 이런 느낌입니다.

 

잔이 있는 걸 보니 주류도 파는 모양입니다.

 

천정에 튀니지 국기가 걸려 있네요.

 

튀니지 국기와 함께 알록달록한 천도 달려있네요.

 

테이블에도 튀니지 국기가 있습니다.

 

북아프리카에는 사막이 있고 사막에는 낙타가 있죠. 그리고 낙타하면 메르스... 많은 한국 여성들을 페미니즘으로 인도한 동물입니다.

 

일단 물 한 잔 마시고 숨을 돌립니다. 물 컵이 예쁘네요.

 

메뉴판... 아니 메뉴 수첩이네요. 손때가 묻어있어서 가게가 오래 영업을 이어왔다는 걸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슬라타 무슈위야... 라는 음식을 주문.

 

그릴에 구운 토마토와 고추로 만든 샐러드 종류라고 합니다.

 

빵이 같이 나옵니다. 튀니지 전통빵이라고 하네요.

 

전통빵은 먹기 좋은 크기입니다.

 

이름이 뭐랄까 범상치 않은 "슬라타 무슈위아".

그릴에 구운 고추와 토마토를 빻아 만든 샐러드라고 합니다.

고추를 넣은 것 치고는 구워서 나와서 그런지 매운 맛은 거의 없습니다.

삼삼하네요.

빵이 같이 나옵니다.

전통빵이라고 하는데요, 먹기 좋은 적당한 크기로 나옵니다.

빵 맛은 평범하군요.

 

가게 이름이 꾸스꾸스니까... 꾸스꾸스를 먹어봐야죠?

 

양고기와 고추, 삶은 달걀, 콩과 꾸스꾸스가 곁들여 나옵니다.

 

피클과 올리브가 같이 나오네요.

 

꾸스꾸스는 저 좁쌀 같은 걸 의미한다고 합니다.

 

아주 푹 삶은 양고기가 먹을만 합니다.

가게의 이름이기도 한 꾸스꾸스는 좁쌀 비슷한 걸로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양고기다보니, 어딘가 갈비찜 비슷한 느낌이네요.

맵거나 달거나 하지 않은 삼삼한 맛이 수수합니다.

 

이번에는 질바나라는 것을 주문.

 

닭가슴 살과 완두콩을 같이 끓인 것이라고 합니다. 사장님이 국물을 평소보다 조금 더 넣어주셨어요. 

 

완두콩과 닭가슴살이 잘 어울립니다. 국물이 삼삼하네요.

 

마무리는 튀니지 전통차로.

 

찻잔이 예쁩니다.

 

잣이 동동 떠 있는 것이 노인네들이 좋아 할 것 같은 비주얼... 약간 단 맛이 나는 것이 차는 맛있네요.

 

튀니지에서 직접 공수한 올리브 나무 그릇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리비는 정말 아낌없이 주는 나무네요...

 

이색적인 튀니지 음식을 맛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를만 합니다.

아무래도 근동 음식은 한국에서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보니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음식들은 당연히 할랄 인증 받은 재료로 만든다고 합니다.

무슬림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겠네요.

 

아, 그리고 사장님이 직접 만드셨다면서 코르크로 만든 냄비받침도 하나 주셨어요.

 

현대의 코르크 마개는 공장에서 만드는데, 제조공정이 대단히 복잡다단합니다. 저 겉의 글씨들은 레이저 각인인데다 공정도 여러 단계를 거칩니다.

 

가볍고 두께도 있고 튼튼해서 꽤 실용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