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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Travel

고양이섬 아이노시마(藍島)를 떠나며...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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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기 2편 - 모지코(門司港) 주변 모지코레트로(門司港レトロ) 산책 [링크]

일본 여행기 3편 - 고독한 미식가에나 나올법한 식당, 東京庵(도쿄앙) [링크]

일본 여행기 4편 - 일본의 편의점은 천국인가? 일본 편의점 1편 [링크]

일본 여행기 5편 - 맛나니의 천국, 일본 편의점 2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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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기 8편 - 고양이들과 뒹굴 뒹굴, 고양이섬 우마시마(馬島) 3편 [링크]

일본 여행기 9편 - 귀여운 고양이들이 우글우글, 고양이섬 우마시마(馬島) 4편 [링크]

일본 여행기 10편 - 고양이섬 우마시마(馬島) 5편 [링크]

일본 여행기 11편 - 고양이섬 우마시마(馬島) 최종편 [링크]

일본 여행기 12편 - 저렴하고 맛난 동네밥집 돈까츠카츠야(とんかつかつ屋) [링크]

일본 여행기 13편 - 스테이크 체인점 이끼나리 스테이크(いきなりステーキ) [링크]

일본 여행기 14편 - 고양이섬 아이노시마(藍島)를 향해 1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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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기 16편 - 고양이섬 아이노시마(藍島) 3부 [링크]



이노시마(藍島)는 아래위로 길쭉합니다.

섬이 은근히 커서, 걸어서 돌아다니기에 약간 힘이 듭니다.

중간 중간 매복하고 있는 야옹이들과 놀다보니 시간이 훌쩍 가버렸습니다.

정신차려보니 곧 배시간..!

원래 섬 반대쪽까지 가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모자라 도중에 돌아와야 했습니다.


방파제 주변에서 배회하고 있는 야옹이. 낚시꾼 주변에서 물고기를 조릅니다. 낚싯대만 꺼내들어도 야옹이들이 몰려듭니다.


슬슬 산책을 하다보면 어업 장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멀리 반대편에서 매복 중인 고영.


사람들을 따라오는 야옹이들이 모두 먹이만을 노리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귀엽게 생긴 야옹이는 먹이를 줘도 놀아달라고 주변에서 계속 알짱거리네요. 나중에는 마따따비 가루를 뿌려주었습니다.


비슷한 까망 야옹이들이지만 눈빛깔이 달라요!


섬은 좁고 고양이는 많다보니 싸움도 자주 일어나는 모양입니다. 기싸움 중!


물리적인 충돌로 이어지면 서로 아프니 대화(...?)로 해결 합니다. 승패가 결정 난 것 같군요.


섬에 가게라든지 민박이라든지, 우마시마(馬島)보다는 규모가 있습니다. 섬 뒤에 있다는 바위 해변까지 걸어가보려고 했지만 걸어서 30분 정도는 걸릴 것 같아서 도중에 되돌아와야 했습니다.


맹금류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섬 안에 들어가니 또 다른 항구가 있네요. 여기에도 야옹이들이 매복하고 있습니다.


다만 각자의 영역이 있어서인지 고양이들끼리는 거리를 유지합니다.


멀찍이서 입맛만 다시는 턱시도냥.


하품도 하고....


다른 고양이가 있으면 영 오질 않으니, 어쩔 수 없이 직접 가서 츄르를 바쳤습니다.


품종묘와의 믹스인 듯한 장묘종 고영.... 사자같아요.


심도가 얕아서 잘 안 나왔는데, 뒤로 두 마리의 고영이 더 있습니다. 서로들 영역을 지키느라 일정 거리를 유지합니다.


사자 같은 고영 뒤로 있던 아이들.


이 장모종 냥이는 비교적 건강하네요. 허피스 같은 게 돌면 눈꼽이 많이 끼고 꼬질꼬질한데, 얼굴도 깨끗한 편이고. 잘 생겼네요.


츄르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이동 하려니 졸졸 쫓아오다가 자기 영역이 아닌지 멈춰섭니다.


길을 가는데 어디서 앵앵거리기에 뒤를 보니 막 쫓아오면서 앵앵앵앵 합니다....


이렇게 생겨서 막 사람을 불러대니 츄르를 안 줄 수가 없죠..... 사람을 낚는 방법도 가지가지네요.


섬에는 터널도 있습니다.


주민센터 같은 곳인가 봅니다.


그런데 화장실에 한글이....????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서는 아닌 것 같고(섬의 다른 곳에는 한글 표지판이 없으니까요) 한국과 다른 형태의 무슨 인연이 있는 것 아닐까 싶네요........


아까 츄르를 줬던 비루먹은 고영은 트럭 위에서 쉬고 있네요.


건강한 아이들은 허피스 같은 건 스스로 이겨낼 수 있지만, 약하게 태어나서 몸집이 작거나 하면, 경쟁에서 밀려나 먹이를 제대로 못 먹고 건강도 나빠집니다. 가엾네요...


검은 고영들도 많은데, 그 중 한 친구도 트럭에서 쉬고 있네요.


섬의 곳곳에 고양이들이 매복해 있습니다. 섬 뒤로 가보려고 열심히 걷고 있으려니 또 길 한 가운데에 고등어 한 냥이가!


사람을 보더니 종종종 걸어옵니다.


"츄르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네네 드리겠어요....


정신없이 놀다보니 배시간이 다 되어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아이노시마 우미네코들을 뒤로 하고 고쿠라로 돌아갑니다.


은 사진은 많은데 잘 찍힌 걸 추려보니 얼마 안 되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

다음 편은 후쿠오카로 이동해서 아이노시마(相島)[링크]를 간 이야기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