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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Travel

[小倉/고쿠라] 부담없는 동네밥집, 돈까츠카츠야(とんかつかつ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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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들과 뛰놀다보니 배가 고파져서...

미리 봐둔 식당인 돈까츠카츠야(とんかつかつ屋)로 향했습니다.

고쿠라역에서는 걷기에는 약간 애매한 거리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본 택시는 굉장히 비싸고... 주변으로 다니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 식당 근처에 돈키호테가 있습니다.

길 하나 건너면 되는데, 규모가 꽤 큰 편입니다.

다만 하카타에 있는 돈키호테같은 면세코너는 없는 것 같습니다.

면세 받으시려면 하카타 쪽에 있는 돈키호테로 가는 게 좋겠군요.



일본의 대표 맛집 맥도날드... 그리고 불황의 그림자...


가게 앞이 버스 정류장입니다. 슬슬 산책 삼아 걸었는데, 정류장을 보니까 버스를 탈 걸 그랬나 싶어지네요.


포장 주문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만 여행자 입장에서는 별 필요는 없겠고요.


인테리어나 빛바랜 간판이 나름 오래 묵은 가게임을 말해줍니다.


벽에 잉크젯 프린터로 대충(정말 대충) 뽑은 메뉴 안내가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가게는 요즘 잘 없는데 말이죠... 재미납니다.


말 그대로 동네밥집 분위기입니다. 의도하 것은 아니지만 이번 가게도 뭐랄까 고독하게 혼자 중얼중얼 하면서 먹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네요.


음 정말로 고독한 미식가 손님이 한 사람... 혼자 먹을 수 있는 저런 자리를 다찌... 라고 부릅니다.


테이블에는 물이라든지 소스라든지가 놓여있네요. 산토리 하이볼이 450엔이라고 합니다.


메뉴는 돈까스와 식사류 등등,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물과 물티슈가 나오는군요.


생맥주가 500엔... 하이볼은 450엔... 아니 하이볼이 더 싸네요.... 하이볼을 시켜봅니다.


한국이 소주와 맥주를 섞어 먹는 근본 없는 짓을 하고 있을 때, 일본은 위스키를 희석해서 마시고 있던 것이죠... 하이볼이 워낙 인기가 좋아서, 산토리는 위스키 보틀링을 줄이고 하이볼을 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스키 원액은 해마다 생산하는 양이 정해져 있습니다. 저장고도 한정되어 있고, 몇 년 정도는 숙성을 해야 맛이나기 때문에 매해 생산 할 수 있는 위스키 제품은 한계가 있습니다. 하이볼이 이렇게 인기를 끌 줄 몰랐던 탓에 위스키 원액을 모두 하이볼로 돌려야 할 지경이라는 거죠...


이것은 새우튀김 정식. 큼지막한 새우튀김이 세마리 나오는군요.


아주 잘 튀겨 나옵니다. 바삭바삭 맛있네요.


가게이름이 돈까스까스야...이므로 돈까스 정식을 하나 시켜봤습니다.


점심 시간대에 가서 런치 메뉴를 시킨 거라서, 저렴한 대신이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돈까스가 꽤 그럴싸합니다.


꽤 두껍고 부드럽습니다. 맛있네요.


부분의 메뉴가 천엔 미만입니다.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맛은 꽤 좋은 편입니다.

돈까스가게라니까 돈까스를 시켜봤는데, 상당히 괜찮게 나오네요.

제대로 튀긴 바삭하고 고기는 부드러운 수준급의 돈까스가 나옵니다.

배 채우려고 별 기대 없이 들어갔다가 무방비 상태에서 돈까스의 품질에 살짝 놀랐달까요....

새우튀김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다만 위치가 고쿠라역에서 걸어서 가기에는 좀 멀다보니,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약간 애매하달까...

근처 돈키호테에서 뭔가 사면서 겸사겸사 들르는 걸 추천합니다.


일본 여행기는 다음 편[링크]에서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