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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Travel

고양이 우글우글, 고양이섬 馬島(우마시마)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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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마로 가는 법은 우마시마 1편[링크]을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줄을 잘 서야죠. 새치기하면 안 됩니다.


츄르 쟁탈전


못 먹은 아이에게 주려니, 욕심 많은 아이들이 한사코 또 먹겠다고 들이댑니다.


아쉽게도 이 츄르는 합리적 보수 같은 쓰레기가 아니라 사회주의 좌파 츄르라서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갑니다!


츄르를 향한 집념...


앙냥냥... 소리내면서 먹는 친구들도 있는 것 같아요.


개 만큼은 아니지만, 고양이들도 자기들끼리 서열 같은 것이 있습니다. 원래 혼자서 자기만의 영역을 가지고 사는 것이 고양이인데, 좁은 섬에 모여살다보니 충돌이 있을 수 밖에요. 서로 싸우면 곤란하니, 혼란을 피하기 위해 서열 같은 걸 정하는 모양입니다. 서열이 낮은 것인지 츄르에 관심은 보이지만 다가오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네요.


먹고 싶은데 안 오는 건지, 못 오는 건지. 야옹이들이 사람 말을 하면 좋을텐데.


탐욕 가득 찬 눈빛...


적당히 먹고 뒤로 물러나 있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음 이건 누가봐도 먹고 싶은데 못 먹는 아이들이네요... 나중에 다 나눠줬습니다.


아이들 모두 너무 잘 생기고 귀엽습니다...


우윳빛 야옹이... 집고양이였으면 이쁨 받았을텐데, 섬에서 바닷바람에 시달리며 고생하는 게 안타깝네요.


눈 색도 이뻐요.


가슴팍에 살짝 하얀 털이 매력인 까망 까망이.


너무 잘 생겼습니다.


하양이도 예쁘지만 까망이도 대단한 미묘네요.


나이가 좀 들었는지 점잖습니다.


하양이랑...


까망이랑... 사이가 좋은지 둘이 가까이 있네요.


츄르를 적당히 먹고 나서는 조용히 앉아서 명상의 시간....


등에 점 너무 귀엽지 않나요...


사이가 좋은 하양이와 까망이. 쿠로 & 시로.


꾸벅 꾸벅


천적이 없고 해꼬지하는 인간이 없다보니 아이들이 태평합니다. 인간에게 먼저 다가와서 먹이를 보채기도 하고, 애옹 애옹 잘 울기도 하고. 고양이는 야생 상태에서는 거의 울지 않는다고 하죠.


고쿠라마루 대합소에 앞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야옹이들.


.....묘생..........


묘생을 비관하는 야옹이 옆으로 다른 야옹이가 지나갑니다.


"아이고 묘생아-"


진이 너무 많은 관계로 다음 편[링크]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