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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sip/Media

씨네21독자들의 보수성, 혹은 정훈이 사랑?

네21에서 정훈이 만화가 끝나고 마인드C가 그린 대박캐스팅과 팬더 뭐시기 하는 만화가 한 주 번갈아가면서 연재된 적이 '있었다.'
좀 이해가 안 됐던 것이, 일단 왜 만화 두 개를 번갈아가며 싣는지였다.

연재를 하면 한 사람에게 계속 시킬일이지. 아니면 두 만화를 동시에 다 싣던가 말이다.
어쨌든 그렇게 만화가 바뀌었는데 문제는 사람들이 재미없다고 아우성이었다.
마인드C와 팬더만화가 씨네21홈피에 올라오면 거의 중신들이 왕에게 "통촉하여주시옵소서~~"하는 수준의 악평 댓글들이 주를 이뤘다.
그지깽깽이 같다는 원색적 비난부터 시작해서 정훈이 만화가 그립다는 둥 어쩌고 저쩌고.
간혹 지켜보자는 신중파와 이것도 나름 재밌다는 옹호파도 있었으나...
결국 두 만화는 오래가지 못하고(내가 봐도 솔직히 두 만화 모두 성의라든가 재미라든가 많이 모자랐다...) 정훈히 만화가 복귀하게 됐다.

는 정훈이 만화를 썩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뭐 무슨 만화가 실리든(만화보려고 씨네21 사서 보는게 아니니) 상관없다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정훈이 만화가 되돌아오니 이건 또 나름 당황스럽다.
씨네21독자, 혹은 홈페이지만 찾는 네티즌들의 보수성을 보았달까.
정훈이 만화가 나름 장수한 만화고 개성이 강했지만 과연 팬더와 마인드C를 쫓아내고 다시 불러야 할 만큼 재미있었느냐고 하면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론에 떠밀려 다시 정훈이 만화를 불러들인 씨네21 데스크의 결정에는 나름 이유가 있었겠지만 뒷맛이 개운치는 않다.
뭐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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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 대단하네요. 연재를 다시 재개하게 만들정도라니.

    • 대중매체니까 독자의 의견도 소중하기는 하지요.

      왜 정훈이 만화가 그만두게 되었는가...

      그리고 왜 다시 복귀하게 되었는가...

      이 부분이 좀 석연치는 않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