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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봉구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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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 그럴 때 있습니다.

맥주 한 두잔만 간단히 하고 싶을 때.

안주로 배 채우기도 싫고, 그냥 가벼운 안주에 맥주 한 두 잔 정도 할 수 있는 가게...

이런 술집 은근히 찾기가 힘듭니다.

맥주 파는 곳이야 많고 안주 파는 곳도 많지만 가볍게 할 수 있는 곳은 뭐 굳이 찾자면 투다리?

그런데 투다리 브랜드 이미지가 이미 낡을대로 낡은데다 요즘은 별로 보이지도 않죠.

그런데 요즘 이런 가볍게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컨셉의 봉구비어라는 가게가 동네방네 꽤 많이 생기고 있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생맥과 병맥을 팝니다.

 

1분 앞도 알 수 없는 인생은 고통....

 

안주는 이런저런 것들이 있습니다. 간단하고 가격도 저렴하네요.

 

병맥주들도 저렴한 가격입니다. 일반적으로 거의 만원 가까이 하는 기네스 병맥이 7천원 밖에 안합니다.

 

인테리어가 나름 컨셉이 좋습니다.

 

집-직장만 왕복운동하는 시계추 같은 인생이라 압구정에는 뭐가 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뭐 압구정 출신이라고 하는군요.

 

우짠일이긴 맥주 마시러 왔지...

 

봉구비어의 주력안주 감자튀김입니다. 바삭하게 튀겨나오는 것은 아니고, 좀 눅눅합니다만 치즈를 올려서 제법 맛이 괜찮은 편입니다. 굳이 바삭하지 않아도 맛있더군요.

 

테이블마다 이런 구멍이 있어서 여기에 감자를 쏙쏙 끼워먹습니다. 손꾸락 보호용으로 비닐장갑도 줘요.

 

가격도 저렴하고 둘이 가서 만원 한장 가지고 맥주 한두잔만 하고 나오기 적당합니다.

 

금연합시다. 금연하면 벤츠나 집은 못사도 건강은 좋아져요!

 

깨진 잔도 인테리어로 활용하는 센스....

 

맛나서 더 비워버렸습니다... 여기서 적당히 그칠 줄 알아야 살이 안찜.

 

봉구비어 체인을 몇군데 가봤는데 인테리어는 모두 동일합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컨셉자체는 죄다 동일하더군요.

 

건빵에 이상한 장난질을 쳐서 올려놓은 것도 재미있습니다.

 

안주 중의 하나인 치즈스틱.

 

가위로 잘 잘라서 먹으면 됩니다.

 

크게 맛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맥주와는 잘 어울립니다.

 

감자튀김은 막 자른 감자를 약품처리 안하고 튀겨낸 것이라서 패스트푸드 감자튀김 마냥 바삭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나름의 맛이 있어서 나쁘진 않아요. 무엇보다 맥주랑 잘 어울립니다.

 

요즘 이 가게의 성장세가 무서운데, 집 앞에도 있고 회사 앞에도 생기고... 가맹비가 싼가?

 

아무튼 가볍게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가게로는 아주 안성맞춤입니다.

 

 

가게가 가맹비가 저렴한지 집 앞에도 생기고 회사 앞에도 생기고 뭐 가는 곳마다 요즘 없는 곳이 없더군요.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과 가벼운 안주가 꽤 괜찮습니다.

이런 컨셉의 프렌차이즈는 사실 투다리 같은 곳 이후로는 좀체 찾기가 힘들었으니 인기를 끌만도 하다는 느낌입니다.

밖에서 가벼운 안주와 함께 맥주 한잔 하려고 마땅한 가게를 찾기 힘들던 차에 참 틈새를 잘 파고든 기획이라는 느낌입니다.

가격도 착한 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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