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은 PoLarizer 혹은 PoLized의 약자이다.
-zer로 적은 곳도 있고 -zed로 적은 곳도 있는 등 엿장수 마음대로지만 어쨌든 "편광" 효과를 주기 위한 필터다.
C-PL혹은 Cir-PL CPL 등으로 적는 Circular Polizer filter는 말 그대로 원형의 편광을 발생시킨다.
PL은 linear(선형)의 편광을 발생시키므로 AF카메라에는 쓸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
PL이 편광효과가 더 좋지만 가격은 약간 더 싸다.
CPL같은 경우는 제조공정이 약간 더 복잡해져서 살짝 비싼데, 자 여기서 잘못된 상식이란?
AF 카메라에 PL 필터를 사용해도 AF는 문제없이 아주 잘 된다는 사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PL대신 CPL을 구입하곤 하는데, 그러지 않아도 된다.
CPL은 가격이 살짝 비싼데다, 유명 메이커의 CPL은 입이 쩍 벌어지는 지나치게 놀라운 가격으로 사람들을 등쳐먹고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특히 비네팅이 덜하다는 슬림 CPL 같은 것들은 10만원 20만원을 호가하기도 하는데, 그냥 CPL을 포기하는 편이 낫지 20만원을 필터 따위에 들이는 건 바보 같은 짓이다.
아무튼 PL로도 AF가 된다는 것을 실증해보겠다.
마틴(MATIN) PL필터와 탐론 17-50mm 렌즈를 사용했다. 뭐 다른 장비를 사용해도 결과는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카메라는 소니 알파200이다. 마틴 필터는 딱히 고급도 아니고 아주 저렴한 축에 속하는 제품이다.
아래 동영상을 보도록 하자.
AF가 완벽하게 작동한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실험 대상은 소니 알파200이라는 최근의 기술로 만들어진 카메라였지만, 집에 있는 미놀타의 세계최초의 AF카메라 "맥썸 Maxxum 7000"에 미놀타 50.4 + 같은 마틴 PL로도 AF는 문제없이 잡혔다.
굳이 비싼 CPL 사지 말고 싼 PL 사다가 쓰도록 하자.
슬림 CPL어쩌고에 돈 퍼부을 바에야 맛난거 하나 더 사먹는게 몸에도 좋다.
또 한가지 덧붙이자면, PL이나 CPL을 "하늘을 파랗게 찍을 때 필요한 필터"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 정도는 포토샵에서 클릭 몇번이면 해결되는 문제다.
굳이 귀찮게 필터를 갈아끼우고 떼고 할 정도의 일이 아니라는 것.
PL의 진짜 용도는 피사체 표면의 난반사를 제거하는데 있다.
예를 들어 과자봉지나 비닐 같은 것들은 사진을 찍으면 번들번들 하얗게 나오는데, PL을 이용해서 촬용하면 이런 현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그래서 PL필터는 상품촬영의 필수품이다).
혹은 강이나 연못의 표면을 찍을 때도 유용하다.
PL은 "하늘을 파랗게 하는 필터"가 아니란 소리다.
한가지 더. -ㅅ-;;
PL이나 CPL은 눈으로 봐도 좀 까맣다.
때문에 렌즈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줄이는데, 때문에 PL이 없을 때 보다 셔터스피드나 조리개에서 약간의 손해를 본다.
이를 역으로 이용해서 ND필터 대용으로 사용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자면 밝은 대낮에 장노출 사진을 찍어야 할 경우에 PL이 유용 할 수 있다.
ND의 대용으로도 PL은 꽤 훌륭한 선택이다.
ND필터를 살 돈으로 PL 하나를 구비해 놓으면 여러군데에 잘 써먹을 수 있다.
SLR클럽이나 들락거리면서 잘못된 상식이나 머리속에 쌓아두지 말고, 그럴 시간에 밖에 나가 사진 한장 더 찍어라.
PL,CPL... 덕분에 정의해 봅니다~
구제역도 아닌것이 말이죠...
pl필터에 평광되어서 하프미러 역시 일종의 편광미러인데 여기에 걸리면서 빛이 감소해버리면서 각도에 따라 노출에 영향이 올수 있죠..필름 AF카메라는 너무 잠간 마져본거라 뭐라 말씀 드리진 모하겠고...
DSLR에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테스트해 봤는데 경우에 따라아니면 pl 필터 각도에 따라서인지.. 노출에 약간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더군요. 카메라 자체에서 발생하는 수준의 오차 정도라 크게 사진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듯... 두장 놓고 비교하기 전엔 알기 힘들정도의 노출의 차이가.... 결국 DSLR 에서는 PL 필터 전혀 문제 없는 수준입니다.필름 카메라때 있던 문젠데 아직 그 이야기가 남아 있는 것 같네요.
어쩌면 요즘 하프미러가 C하프미러라 ㅋㅋ 편광되어 들어와도 잘 처리하는듯 ㅋㅋㅋ C 하프미러인지는 저도 모름 ㅋㅋㅋ 암튼 문제 없네요
당연히 빛의 양은 줄어듭니다.
때문에 PL필터를 간이 ND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카메라 노출계가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셔터속도가 느려지는 거 외에는 큰 영향이 없습니다.
포토샵에서 클릭 몇질이라고 하는데 DSLR이 판을 치는시대에 필카를 들고 찍는 작가들이
어떤 사진이론 서적에서 "대기층의 미립자" 운운하던가요?
"필름회사에서 수십년간 만들어낸 색감"을 포토샵으로 재현을 못해서 지금 필름회사들이 망하고 있나요?
어줍짢은 잘난 척을 하고 싶으시면 SLR클럽에나 가시길 부탁드립니다.
물론 높은 넘버의 ND 필터 보다는 못하지만, 1스탑에서 2스탑 정도는 셔터 스피드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