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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sip/Hell Korea

노회찬을 위한 변명

FROSTEYe 2010.03.06 19:18
 1.

난 3월 5일(금요일) 조선일보 90주년 축하연이 열렸다.
각계각층에서 1,500여명이 참석했다고 하는데, 이 자리에 참석한 인물들의 면면(조선일보 기사, 참석자 명단은 여기)은 링크를 클릭하면 자세히 볼 수 있다.
조선일보 링크를 클릭하기 귀찮은 사람을 위해 간략히 열거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김영삼, 전두환, 정동영, 문국현, 류근찬, 박지원, 정세균, 정운찬, 고건, 오세훈, 정몽구, 구본무, 최태원, 하지원, 한명희, 소녀시대, 유인촌, 안성기, 최불암, 임권택... (기준없으며 無順)

여야의 정치인은 물론 경제인, 스포츠스타, 배우, 가수, 주한 외교관 등 잘 나간다 하는 사람들은 모조리 조선일보의 90주년 축하연에 모습을 드러냈다.

삭제될 경우 대비하여 백업, 클릭하면 열립니다.


흰 장갑을 끼고 떡 케이크를 자르며 조선일보 90주년을 축하한 그 수많은 인사들 중, 유독 한 사람의 정치인에게 큰 비난이 쏠리고 있다.
다름아닌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다.

 2.

보신당 자유게시판은 난리가 났다.
어떻게 당대표가 '그런 자리'에 나갔느냐 하는 온건한 의견도 있지만, '토 나온다 역겹다', '좆선알바로 취업했냐'는 원색적 비난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각주:1].
시쳇말로 '게시판 점유율 100%'다.
이런 비난의 기저에는 유아적 흑백논리와 히스테리가 도사리고 있다.
아주 간단한 삼단논법이다.

- 조선일보는 나쁘다.
- 노회찬은 조선일보 축하연에 갔다.
- 노회찬도 나쁘다.

그리고 자신들이 노회찬을 지지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자신들의 논리를 노회찬에게 투영하여 강요하면서 유아기적 히스테리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트위터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해명해야 한다는둥, 대실망이라는둥 온갖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진보신당측에서는 '초청장이 와서 갔다'라고 간단하게 코멘트했다[각주:2].

 3.

치9단이라는 '슨상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만난 난관은 바로 공무원 관료사회였다.
지난 50년 동안 수구세력의 지배하에 있었던 공무원들이, 국민의 정부가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겠거니 하고는 복지부동 자세로 꼼짝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런 공무원 조직을 잘 다독이고 포용치 않았으면, '모범운전'으로 비유되는 IMF 조기탈출이나 IT 산업 부흥 같은 치적은 이뤄내지 못했을 것이다.
결국 정치라는 것은 상충하는 문제를 얼마나 잘 풀어내는가, 즉 타협과 분배의 기술이다.

우리는 '정치인' 노회찬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
그는 진보신당이라는 공당의 대표이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치인이다.
학자나 예술가처럼 자신의 내면적 가치만을 내세울 수 있는 입장에 있지 아니하며, 타협과 대화의 기술이 절실히 필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이다.
언제까지나 주먹을 휘두르며 청렴결백을 자랑으로 삼아 골목대장 노릇을 할 수는 없다.
민주노동당처럼 시대착오적 종북주의와 운동권 사고방식에 젖어 "내 친구 아니면 모두 적"이라는 교조주의를 고집할 때는 더욱 더 아니다.
정당의 목적은 정권창출이며 진보신당도 지금은 비록 미약하나 어디까지나 정권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정치집단'이고 노회찬은 그 당의 대표인 것이다.

 4.

보신당을 지지한다면서도 노회찬 대표의 이번 조선일보 90주년 축하연 참석을 비난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불편한 것은 그들의 주장에 논리적인 타당함이 없기 때문이고, 무엇보다 그것이 위에서 설명했듯 어리숙한 투정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비난하는 자들이 실제로 진보신당을 지지하는지도 알 수 없거니와, 오히려 초대장이 왔는데도 조선일보라 하여 참석을 거부함은 꼿꼿해 보이는게 아니라 답답해 보일 것이다.
또한 각계각층의 인사와 더불어 '적'이라면 '적'일 수 있는 조선일보의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런 자리에 나아가 귀를 기울이는 것도 정치인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아니, 굳이 정치인이 아니라도 필요한 일이다.

결벽증에 가까운 이런 반응들은 자칭 진보를 자칭하는 자들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점을 잘 드러내고 있다.
쉬운 말로 하자면 "지 혼자 잘났다"는 것이다.
오히려 수구꼴통이라 불리는 친미사대주의자들보다도 더욱 더 공격적이고 답답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진보라는 가치를 외치고 있으니 안타까운 역설이다.
불의와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은 아름다우나, 그것도 때와 장소 및 그 대상을 가릴 일이다.
그 아름다운 강개를 조선일보 90주년 축하잔치에 갔다는 이유만으로 노회찬에게 욕설로 쏟아내야 할 이유가 있는가.

 5.

자리에 있던 민주당 정치인들, 이를테면 정세균이나 정동영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그만큼 노회찬이라는 정치인에 쏟아지는 관심과 애정이 크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는 삼성과 싸우고 부패와 투쟁하며 진보라는 가치를 짊어지고 있는 한국에서는 거의 유일한 유니크한 정치인이다.

노회찬은 한 때 조선일보의 품질이 좋다는 말도 했다.
일부에서는 들끓었지만 적이라도 냉정하게 평가하고 장점은 인정 할 줄 아는 냉철함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이번 축하연 참석 역시 표현이 다소 섬뜩하지만 '구밀복검'이라고 하면 어떨까.
정치인으로서 립 서비스 정도는 해줄 수 있는 것 아닌가.
제발로 찾아간 것도 아니고 말이다.

어린이가 투정부리는 것 같은 어처구니없는 분노를 그에게 쏟아낼 것이 아니라, 지지자라면 그를 믿고 응원 할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이야기들...

계상이라고 전직 아이돌 그룹 출신 연예인이 흘러가는 소리로 좌파가 어떻고... 한 적이 있었다.
그 말을 듣고 난 소위 '좌파'적 인간들이 윤계상을 죽이네 살리네 한 적이 있었다.
또 전두환 생일 잔치에 참석한 김현중이라는 연예인도 욕을 엄청나게 먹었다.
약간 경우가 다르지만 2PM의 재범이라는 친구는 온라인에 적은 글 몇 줄로 인터넷 마녀사냥의 제물이 되었으며 순식간에 직업을 잃었다.

...그런데 조선일보 90돌 축하연에 참석했던 소녀시대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비난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의로 간 것이 아니고 소속사에서 시켰으니 무죄'라며 옹호의견 일색이다.
"오빠(내지는 삼촌? 우웩~)가 지켜줄게"도 아니고 이 무슨...

회찬 대표가 조선일보 90돌 축하연에 참석 한 것 하나 가지고 이런 욕을 들어먹는 것을 보니, 만약 청와대 쥐돌이 생일잔치에라도 참석하면 진보신당 사무실에 불을 놓고 암살이라도 시도할 듯한 기세다.

리가 조선일보를 싫어하는 것은 그 기회주의적 작태와 왜곡을 일삼는 보도행태 때문이다.
또한 행여 진보신당이 집권했을 때 그런 결벽증으로 국정을 운영 할 수 있을까?
이런 식으로 네살먹은 아기만도 못한 유치한 분노 만을 일삼다가는 국민들로부터 진보진영 전체가 외면당할 것이다.

러니 저러니 해도 이 불을 진화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소화기는 본인의 코멘트일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지적처럼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을 두대씩 휴대하며 이른바 그 쌍권총으로 자신의 거취를 실시간으로 전하던 그가 조용하다는 점은 안타깝고 아쉽다.
쥐돌이 가카의 특기인 '오해'든 뭣이든 본인의 조속한 해명이 필요할 듯 보인다.
노회찬 블로그의 해명글: http://chanblog.kr/472


  1. 물론 이런 비난을 올린 모든 사람이 진보신당 지지자라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말로만 지지하고 선거 때는 엉뚱한 곳에 표를 던지거나, 혹은 진보신당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기회는 이때라고 생각해서 몽니를 부리는 것일수도 있다. [본문으로]
  2. 트위터에서 본 내용으로, 출처가 필요함. 아시는 분은 제보바람! 노회찬 대표의 해명글은 이쪽으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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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멍미 참, 조선일보, 그자체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생각하면, 노회찬 개인으로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인데요. 노무현 대통령님과 참 비교 되는 면이네요, 2010.03.06 21:1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FROSTEYe 노무현 가카께서는 무려 미군 기지를 이전한다며 대추리를 박살내고, 조중동은 이를 소리높여 찬양했으며, 한미 FTA를 추진하시어 역시 조중동은 이에 감읍할 따름이었고, 굴지의 대기업 삼성 구조본 회의자리에서 나온 참여정부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시며 5년 동안 삼성과 밀월관계를 단단히 하시어 반도체 공장에서 백혈병으로 노동자들이 죽든 말든 상관치 아니하시었으며, 비정규직을 보호하겠다는 법률로 비정규직이 더 죽어나감에도 눈 하나 껌뻑치 아니하셔서 이 역시 조중동은 대인배라 칭찬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아니지만 중앙일보 전 회장을 주미대사에 임명한 적도 있군요!

    노무현 대통령 가카와 참 비교되는 면이군요...
    2010.03.06 21:3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한길 전 민주노동당 당원입니다.

    1. 일단 fact를 정확하게 합시다.
    글쓴이의 fact는 틀렸습니다.

    조선일보는 나쁘다. → 조선일보는 나쁜게 아니라 악이다. 거짓을 적는다.
    노회찬은 조선일보 축하연에 갔다. → 노회찬은 조선일보 창간 기념식에 가서 축하를 했다.
    노회찬도 나쁘다. → 노회찬은 온갖 왜곡 보도를 일삼는 조선일보 창간을 축하했다. 그러므로 정신이 나갔다.

    이게 정확한 fact 입니다.

    그리고 유아기적 발상이라니요?=ㅅ=;; 당연히 조선일보는 온갖 왜곡보도를 일삼는 거짓 신문인데 거기가서 축하한건 사과해야 할 일이죠. 그걸 사과하라 요구하고 해명하라 요구하고 실망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유아기적 발상입니까.

    조선일보 초청장은 간단히 분리수거 해야죠.



    2. 정치인 노회찬? 그런 정치인은 많습니다. 한나라당 민주당 가보세요. 센스 넘치고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는 그런 정치인 엄청 많습니다. 그런 정치쇼나 하는 정치인은 필요없지 않나요? 진정성있는 정치인이 필요한거죠. 그 따위 쇼 말고.



    3. 다음으로.

    민주노동당처럼 시대착오적 종북주의와 운동적 사고방식에 젖어 교조주의를 고집할 때는 더욱 더 아니다... 에서 종북주의라는 단어는 어처구니 없는 단어입니다. 조선일보가 쓰는 단어이고 이 단어는 노회찬씨를 비롯한 일부 출세주의자가 탈당하기 위한 명분으로 내세운 것입니다.

    정말 추상적인 이야기에 다름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종북주의이고 운동적 사고방식에 젖어 교조주의를 고집하는 것인지 저는 모르겠네요. 구체적으로 명시해주세요.

    여기서 말하는 운동적 사고 방식이. 강기갑 대표님처럼 FTA 막아나서고 의회 내에서 투쟁하고 점거하고 하는 것을 말하는 건가요? 그럼 그냥 넋 놓고 볼까요? 뭘 어쩌라는 말인지. 그냥 민주당처럼 보고 있으라는 말인지요.

    타협과 기술은 의견이 다를 때 발휘될 수 있는 겁니다.=ㅅ=;; 조선일보와 의견이 다를 수 있나요? 조선일보는 틀린 이야기를 쓰는데? 조선일보와의 타협? 참나... 많이 하세요.



    4. 제가 불편한 것은 진보를 자처하는 노회찬씨가 조선일보의 탄생을 축하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논리가 필요하나요? 이것보다 논리적일 수 있나요?

    명박이 탄신일 초대장이 오면 찾아가서 와인잔 치켜 들며 이명박 대통령님 국정 수행 만세 하고 외칠 껍니까? 초대장 거부하면 답답해 보이니까 찾아가서요?



    5. 정세균, 정동영은 진보의 잣대를 들이댈 수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애초에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비판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노회찬이라는 인간에 대해 관심과 애정이 큰게 아니라 진보신당의 대표이기 때문에 비판하는 것입니다.

    조선일보의 품질이 좋다는 발언은 미친 발언이죠. 그것을 장점이라 인정하는 냉철함이라 판단하다니 글쓴이의 생각이 의심되네요.

    립서비스? 황석영씨가 명박이 만나서 립서비스 한번 하고 박살난거 모르시나?
    그리고 초대장 받고 거부하면 답답해 보이니까, 조선일보 축하하러 간것은 제발로 간겁니다. 선택의 여지가 있었잖아요.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휴...



    6. 윤계상이고 재범이고 간에 그건 노회찬씨 이야기랑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니 패스.



    마지막으로 어린이가 투정부리는 것 같은 어처구니없는 분노라 생각하는 글쓴이의 사상이 의심됩니다.

    노회찬씨의 이번 행동은 정신 나간 행동이고, 진보주의자들에게 있어서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입니다. 글쓴이가 조선일보를 나쁘다라고 규정하는 것 자체에서 팩트의 출발이 틀렸다고 보아지고 그로 인해 글 전체의 맥락이 진보주의자의 시선이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더불어 진보신당 당원들도 사과하라고 이야기하는 마당에 글쓴이는 무슨 배짱으로 당원들을 무시하며 어린이가 투정부린다고 이야기하는지.....



    정말 궁색한 변명들입니다. 앞뒤도 맞지 않구요. 차라리 변론하지 마세요.
    이의 있으시다구요?! 예! 반론 환영합니다. 저의 블로그로 오셔서 글 남기세요.
    2010.03.07 02:06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FROSTEYe 긴글 잘 읽었습니다만 그냥 한 마디만 드리겠습니다. 니체가 남긴 말입니다.

    "The he who fight with monsters must care for lest by he became a monster. When you gaze into the abyss, also the abyss gaze into you."

    지금 불태우고 계신 분노의 대상을 살펴보시고, 지금 분노하고 계시는 자신을 살펴보십시오.

    무엇이 다릅니까?
    2010.03.07 05:01 신고
  • 프로필사진 한길 참내... 노회찬씨와 제가 뭐가 다르냐구요?

    노회찬씨는 진보주의자로서의 신념을 잠시잠깐 접어두고 조선일보의 탄생을 축하했구요.

    저는 진보주의자로서 신념을 가지고 조선일보 탄생을 축하한 노회찬씨를 비판하고 사과를 요구하는 겁니다.

    이거 뭐... 비판하면 너도 다를바 없다는 식의 어이없는 말씀은 하지 말아주세요.

    명박이 잘못한다고 욕해도 그렇게 이야기할 껍니까? 자신의 구미에 맞는 이야기만 들으려는 주인장님의 궁색한 모습이 더 황당하게 만듭니다.

    그냥 깔끔하게 노회찬씨 잘못했으니 사과하고 나면 깔끔하게 용서해주자 라고 하는게 더 멋져보입니다. 뭡니까 억지논리 가져다가 억지로 쉴드치는 이 어이없는 모습은...
    2010.03.07 09:52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FROSTEYe 일일히 이야기하자면 제 손가락만 아플 것 같고, 알아들을 그릇도 아니신거 같아서 길게 안 씁니다.

    fact란 말이 뭔지는 아시나요? "사실"이란 뜻입니다.

    조선일보가 악이라는 건 한길님 시선에서 본 주관적 감상일 뿐이죠.
    2010.03.07 20:02 신고
  • 프로필사진 한길 저도 일일히 이야기하면 손가락 아프고 님도 알아들을 그릇이 아닌 것 같아 길게 안씁니다.
    fact라는 말을 모르고 썼겠습니까?=ㅅ=;;
    조선일보가 사실을 있는 그대로 쓰는 정론지입니까? 왜곡보도를 일삼는 거짓 찌라시라는 것을 설명해줘야 합니까?
    악이라는 표현은 주관적 표현이라 인정합니다.
    이상. 손가락 아픔. 이렇게 말해도 그릇이 안되서 수용안하시겠지.
    2010.03.07 21:21 신고
  • 프로필사진 前 민주노동당원 노회찬을 '정치쇼나 하는 정치인', '출세주의자'라고 폄훼하는 건 좀 과하십니다. 그냥 억하심정만 느껴져서 보기 안좋습니다. 글쓴이의 사상이 의심된다는 부분은 꽤 문제가 많습니다. 이게 무슨 사상논쟁도 아닌데다가, 남의 사상을 왜 의심까지 하시는지. 국가보안법이 따로 없군요. 2010.03.09 21:07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FROSTEYe 사람은 보통은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보지요.

    노회찬 대표가 우리 안의 조선일보라고 이야기 한 부분이 바로 이런 거겠지요...
    2010.03.10 03:52 신고
  • 프로필사진 한길 전민주노동당당원님 / 저는 일정부분에 있어 노회찬씨를 그렇게 생각합니다. 글쓴이의 사상이 의심된다는 발언은 그런 심각한 사상을 이야기한 것은 아니고요^^;;

    조선일보를 좋아하는 것 아닌가 반문하는 의미입니다. 적절치 못한 표현이었다면 죄송합니다.

    글쓴이님 / 일리가 있습니다. 사람은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본다는 말씀. 글쓴이님도 그렇지요.

    우리 안의 조선일보 라는 말은 이번 경우에는 맞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노회찬씨 해명글이 나온 마당에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아서 패스합니다.
    2010.03.11 16:19 신고
  • 프로필사진 neo 조선일보에 대한 반감의 정도 차 때문인지 의견들이 갈리는 것 같네요. 입진보도 못 되는 스텔스 진보라 의견을 보탠다는 게 조심스럽습니다만 대략 이런 심정일 거 같아요. 억울한 일을 당해 변호사를 구해 고소를 했는데 소송이 지리멸렬해지며 가산 날리고 홧병 나고 참 힘든 시기를 보내는 와중에 변호사가 상대측 사람 환갑 잔치에 가 있는 꼴을 본 거죠. 변호사야 돈으로 산 관계이니 다른 변호사 구하면 될 일이고, 원래부터 법정 파하면 서로 물고 뜯고 싸우던 검사 변호사 판사가 언제 우리가 눈 한 번 흘긴 적 있냐는 듯 선후배 동기 한데 얼려 술 빨러 가는 거, 우스개로 현실로 익히 짐작하는 사실이지만 막상 코 앞에서 보면 뚜껑 열리니까요. 물론 이 과정에서 사법부 법조계에 대한 신뢰도 금이 가고요.

    여당 야당 머리채 잡고 소화기 뿌리며 문짝 뽀개며 싸워놓고 실제 정책 이슈는 하나도 해결난 거 없이 우리가 캐발린 상황인데 다음 날 뉴스에 서로 어울려 농담 따먹고 덕담 나누고 화기애애 손 잡고 이런 사진 뜨면 이뭐병스러운 그런 거죠. 선후배 상사 부하 동료 동기 그간의 인간관계 일절 금하라는게 아니라 시국이 이런 만큼 웬만하면 눈에 띄도록 티나게 하지는 말아달라 이런 심정요.

    무엇보다 개개인 간의 관계도 아닌 매체 대 정당 대표 관계잖아요. 가치관 세계관 상식 개념 판단 이해관계 신념을 공유하고 그러한 우리들의 대표로 삼은 양반이 저래버리면 어쩌라고요. 현재까지 나온 해명은 '초대장이 왔는데 거절하기도 무엇해서 참석했고, 싸울 땐 싸우더라도' ... 이런 수준의 코멘트 정도인가 본데요.

    일단 정식 해명을 들어봐야겠지만요. 노 대표의 판단과 처신을 지지/옹호하시는 분들께 부탁드리건대, 부디 '비판할 점은 비판하되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자, 연대를 무너뜨리지 말자' 는 선이면 몰라도 노회찬 대표가 하나도 잘못한 거 없다는 식으로 쉴드를 쳐버리시면 그야말로 분열 붕괴 시작이라고 봅니다. 안 그래도 척박한 진보의 현실, 현시창, 슬픈 모습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2010.03.07 04:1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FROSTEYe 잘 보았습니다.

    솔직히 자유게시판의 반응을 보면 이미 강을 건넌 것 같고, 본인의 어떠한 해명이 나와도 불을 끄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정론지가 되길 바란다"는 노대표의 축사가 풍자적으로 들린다는 트위터의 의견도 있습니다만, 노대표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앞뒤 가리지 않고 열이 받아있는 상태라서 무슨 말을 해도 안 들릴테지요.

    솔직히 그런 분들중 몇분이나 진보신당에 표를 던졌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지나친 결벽성, 원리주의는 없느니만 못한것이죠.

    이슬람은 원래 평화로운 종교이나 몇몇 원리주의자들의 망동으로 이슬람 전체가 테러리즘으로 오인받는 것과 지금의 진보진영의 상황이 매우 닮았다고 봅니다.
    2010.03.07 01:35 신고
  • 프로필사진 최과장 제가 진보신당을 지지하게 된 이유는 어설프게 기존의 기득권 세력과 타협한답시고 진보의 정체성을 잃어버릴만 한 사람들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정치인에게 대화와 타협은 분명 어느 정도 필요한 덕목이지만, 타협이란 상호간의 이견을 조율하여 최선의 절충안을 찾는 것이죠. 사실상의 절대권력인 조선일보와 도대체 타협할 것이 무엇입니까? 노회찬대표가 생일잔치에 찾아갔으니 앞으로는 공정한 기사를 써줄 것 같습니까?

    당원들에게 일언반구도 없이, 이런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올 것을 전혀 몰랐던 양
    왜곡과 날조를 일삼는 이 사회에 가장 크고 힘센 악당의 생일잔치에 가서 축하주를 들고 왔다는 것은 분명 진보당의 대표로서 분명 문제 있는 행동이었습니다.

    무작정 감싼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당 대표는 당을 대표하는 자리입니다. 누구보다 선명하게 당 전체의 스탠스를 대표해야 합니다. 정동영, 정세균같은 사람과는 달라야 하고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 진보당의 대표 자리입니다.

    솔직히 그의 달변으로 그럴싸한 변명이라도 해주면 감싸고 넘어가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지만, 여지껏 아무런 반응 없이 무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보면 더더욱 그냥 넘겨 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굳어집니다.

    순전히 별 일 아닌데 쿨하지 못하게 호들갑이라고 하실 수도 있지요.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별 일이고, 저는 문제를 제기하는 다른 당원들과 마찬가지로 쿨하지 못합니다. 대다수의 당원들이 쿨하지 못하다면 당 대표 혼자서 쿨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2010.03.07 10:56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FROSTEYe 한겨레 기자 한 분이 트위터에서 그러시군요.

    한겨레 20주년 행사에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도 참석했었다고.

    이런 히스테릭한 반응이 오히려 더 비웃음만 사게 합니다.
    2010.03.07 19:54 신고
  • 프로필사진 kill roh bba 미친놈들 노회찬이 거기 안갔으면 조선일보 망할 절호의기회 였겠다?
    '나 민노당 지지자인데.. 나 진보신당 지지자인데..'하면서 되도않는 비판할 자격있다고 생각하는 새끼들은 이번기회에 쳐나가라. 뒤에선 슬그머니 노무현 졸라 그리워하는 새끼들이..
    2010.03.07 14:53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FROSTEYe 태반이 투표할때는 아마 엉뚱한 곳에 투표할겁니다.

    입과 키보드로는 진보 어쩌고 하면서 말이죠...
    2010.03.07 19:53 신고
  • 프로필사진 링크 http://www1.newjinbo.org/xe/bd_jinbo_freeboard/498344 2010.03.07 16:19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FROSTEYe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네 살 어린애 수준이네요. 2010.03.07 19:52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shyjune 글 잘 보았습니다. 분명 이번 사건 하나를 계기로 노대표님에 대한 믿음마저 철회하는 것은 그리 성숙한 태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기적으로나 상황적으로나 노대표님의 이번 행보가 다소 부적절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10.03.07 22:13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FROSTEYe 조선일보 축하연에 갔다는 그 자체는 물론 100% 적절한 행동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평소에는 즐겨 하시던 트위터도 하지 않으셨고 무엇보다 해명이랄까 참석의 변에 시차가 있었다는 점도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위에 생떼쓰는 댓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지자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지지하지도 않으면서 욕설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민노당 측 사람들이 "진보를 자처한다면서 당 깨고 나가서는 꼴 좋다" 정도의 느낌으로 욕지거리를 퍼붓고 있어요.

    원래 진보신당의 지지율이 이렇게 관심을 끌 정도로 높지 않았다는 점도 재미있죠.
    2010.03.07 22:43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이하쿠 통찰력 있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언제 한번 소주 한잔 하고 싶네요^^ 노회찬을 위한 변명이 란글 제목이 좀 미흡하지 내용은 더할나위 없이 멋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0.03.08 10:16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FROSTEYe 졸문에 지나친 찬사를 붙여주셔서 송구할 따름입니다.

    원래 글 쓰는 스타일이 약간 시니컬하고 날카로우며 도발적이다보니 읽기 불편한 글입니다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주는 잘 안 마십니다만 기회가 되면 죽을 때 까지 마셔보지요 하하;;
    2010.03.08 10:27 신고
  • 프로필사진 멋진데 이 땅에 조선일보가 90년이나 재림했음을 무려 축하씩이나 하다니-_-;;
    정당은 그 정당 지지층의 의사를 대표한다는 정당정치의 기본원리를 몰라서 간건가.
    알고 있다면 수많은 진보신당의 위탁표를 이끌고 그 자리에 간다는 것의 무게를 몰랐던 건가.
    이런 정치적 기술에 대해서는 진보신당 쪽의 똑똑한 분들이 더 잘 알던데 웬일이래ㅎ

    글쓴 님아. 조선일보 축하해 주러 간 당대표 감싸줄 수 있는데, 민노당은 종북좌파야?
    등 뒤에 칼 꽂는 것도 유분수지 인생 그렇게 사는거 아녀
    노회찬도 부디 좆놓고 반성하고, 글쓴 님도 이럴꺼면 차라리 운동하지 말어라
    2010.03.08 14:50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FROSTEYe 어떤 분들 말씀대로, 노회찬 대표가 그런 반발이 있을 것을 예상하지 못한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미 이전에 조선일보 품질 발언 논란으로 비슷한 홍역을 치른 적이 있으니까요.

    오히려 참석하는 것에 더욱 큰 용기가 필요했을테지요.


    민노당 전부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종북주의가 문제가 되어 분당 사태의 명분이 된 것은 어느정도는 사실입니다.

    2007년 대선 당시 민노당 내부에서 '고려연방제'가 등장하기도 했고 그 과정에서 오갔던 담론은 기억하실테지요.
    2010.03.09 04:37 신고
  • 프로필사진 김기팔 노회찬씨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소.
    우선 나부터 당신의 지지를 접겠소이다.
    할 짓이 없어서 그 구데기 소굴을 들어 갔오이까?
    그쓰레기들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근거없는 모략질을 해대는 꼬락서니에 겁에질려 굴복을 했는지 모르지만 아마 그것들이 모략질에의해 입은 손실보다 지금까지 당신 지지자들에게 안겨준 실망감에 의해 입는 손실이 더 심각하다고 생각됩니다.
    2010.03.08 17:34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FROSTEYe 구데기 소굴맞지요.

    다만 구데기 소굴도 주위 사람들이 더럽다 뭣하다 욕하는 걸 무릅쓰고 들어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축하연 참석이 어떻게 '굴복'으로 해석되는지 신기하기만 하군요...
    2010.03.09 04:38 신고
  • 프로필사진 뭐 결국 노회찬도 남들과 조또 털끝만큼도 다를 거 없는 정치인이니까 그에 대한 이상적 이미지를 지녔던 니들이 ㅄ이다 하고 부르짖어주는 소리군요.
    잘 봤습니다.

    근데 이걸 옹호라고 봐야 할지, 극단적인 비관주의라 봐야 할지 좀 혼동스럽긴 하군요. ^^
    2010.03.09 01:31 신고
  • 프로필사진 kill roh bba 아무렴 노무현보다 못하겠냐
    뒤로는 삼성과 타협, 조중동이 좋아하는 fta체결.. 하지만 겉으론 조중동과 싸운 비기득권의 수호자!! 우왕 ㅋ굳ㅋ
    그 위선적인 놈보다야 훨씬 낫지.. 응.. ㅋㅋ
    2010.03.09 01:4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FROSTEYe 혼동스러우면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신거겠죠.

    정독 통독 세번읽기? ^^;
    2010.03.09 04:26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RING 긴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부분에 있어 동의합니다만 노회찬씨의 해명이 오히려 말썽의 소지를 키운듯한 측면도 있네요.
    '우리안에 조선일보가 있다' 라는 말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만, 노회찬씨로 대표되는 진보가 사용하는 줄자가 대상에 따라 달라진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좃선을 위하여'는 있을수 있는 식상한 정치적 레토릭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하지요.
    하지만 그런 유연성을 다른 곳에서도 좀더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좋은글 계속 접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2010.03.09 12:19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FROSTEYe 끄적거려 놓은 글줄에 호평 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치인의 립서비스라는 건, 우리가 마치 거래처나 비지니스 관계의 사람들에게 "언제 한 번 거하게 대접하겠습니다"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표현이죠.

    그런 표현이 대부분은 립서비스고 본심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사회생활하는 사람이라면 다 짐작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네 살 어린애 수준이라고 다소 인신공격적으로 들리는 표현을 쓴 이유는 여기 있습니다.
    2010.03.10 03:57 신고
  • 프로필사진 pudal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 이간질 하실일 있으신가요? 그래도 마음만은 가장 서민적인 것 같은데 정책이, 실현가능성이나 인력, 인재, 자금의 문제가 있을 뿐. 민주당도 그리 후지진 않았습니다. 한나라당과 비교하면 천지차이인듯. 실망스런 분들도 많지만 그 분들 보고 전체를 매도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고. 더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많습니다. 서민을 위해 일하는 일꾼들을 비난하거나 상처주지 맙시다. 2010.03.11 23:33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FROSTEYe 단언 할 수 있는데 민주당은 후집니다.

    지금 지도부에서 국민참여경선 주저주저 하고 있죠?

    게다가 호남에서는 한나라당 저리가라 할 정도로 행패를 부리고 있습니다.

    광주시 의회에서도 얼마전 자기네들 밥그릇 더 챙기려고 멋대로 조례 개정하고 말이죠.

    민주당은 한나라당과 다를 바 없는, 작은 한나라당입니다.
    2010.03.12 05:54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초밥집 "난 너의 친구야. 난 쟤가 싫어. 근데 넌 쟤의 생일파티에서 놀다 왔잖아. 이제 너랑 절교야"

    마치 이런 상황이로군요ㅋㅋ 유치해서 정말..ㅉㅉ
    2010.03.13 22:32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FROSTEYe 너무 단순하게 도식화하긴 했지만 대충 그런 느낌이랍니다. ^^; 2010.03.14 10:55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ㅡ,.ㅡ 노회찬 대표의 잘못 - 노회찬씨의 블로그글을 읽고나서.

    1.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조선일보를 언론으로 간주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언론이 아니다. 왜 조선일보가 언론이 아닌가에 대해 여기서 설명하는 것은 필요없을듯하다. 언론은 진실 혹은 사실을 보도해야 언론인 것이다. 자칭 진보정당의 대표라는 사람이 이런 엄연한 사실을 애써 모른척 쌩까고 있다.

    2. 북한을 방문해서 방명록에 글을 썼다는 그 교수는 그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았다. 아무도 노회찬 대표가 조선일보를 상찬했다는 이유로 노대표를 처벌하라고 요구하지도 않았고 처벌받지도 않았다. 이야 말로 논리의 비약이고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이다. 비유할걸 비유하라. 희대의 악법 국가보안법 희생자들에 대한 모욕이다.

    3. 노회찬씨는 자신이 유화제스처를 취함으로써 마치 조선일보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거나 혹은 줄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뉘앙스로 글을 썼다. 유물론과 변증법을 배운 사람이, 더구나 역사를 한 때 전공했다는 사람이 이런 관념론적인 발상을 가지고 있다는 자체에 어처구니가 없다. 물적토대가 굳건한 조선일보와 그 구성원들은 노회찬 대표가 아무리 빨아주고 웃어주고 별쑈를 다해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을 것이다. 철저히 이용만 당하고도 아직도 자신이 무슨짓을 했는지 깨닫지 못하는 노대표의 어리석음에 기가 막힐 뿐이다.

    자칭 '정치인'노회찬은 앞으로도 계속 조선일보를 칭찬하거나 혹은 조선일보의 기념행사에 동원되어 사진찍히는걸 즐기면서 조선일보와 친하게 지내리라고 본다. '정치인'은 그래야한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듯하다. 그는 도대체 왜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에 들어가지 않고 진보신당이라는 자칭 진보정당에서 대표노릇을 하고 있는 걸까? 동네 꼬마들 모아놓고 대장노릇을 하고 싶어서인가? 아니면 자기보다 '정치인'으로서의 단수가 훨씬 높은 '정치인'들이 모인곳에서 두각을 드러낼 자신이 없어서인가? '정치인' 노회찬은 '정치인'들의 집합소로 가는 것이 옳지 않겠나?

    한가지만 부탁하자. 피로물든 역사, 온몸으로 저항하며 이땅 기득권과 냉전체제에 맞서싸우는 사람들앞에서 두번 다시 진보를 입에 담지 말아주기 바란다. 차라리 조선일보를 진보언론이라고 부르는게 훨씬 노회찬 답다.
    2010.03.31 03:06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FROSTEYe 조선일보가 신문이 아니라면 어떤 신문이 "신문"이라는 타이틀을 달아야 마땅할까요?
    조선일보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너무 감정적 접근입니다.
    4월이면 동아일보 90주년도 다가오는군요. 사람들이 또 뭐라고 할지 궁금합니다.
    2010.03.31 06:15 신고
  • 프로필사진 pudal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가지 않는다면 조중동과 다를 것이 무엇이냐 는 말 속에 노회찬씨의 조중동에 대한 인식이 잘 드러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즉 조중동이 관점이 다르고 왜곡보도는 하지만 조중동도 언론사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즉 경제사범, 흉악범, 패륜범과 같은 범죄인들의 집합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조중동의 경제비리를 모르기 때문이고 진학문제, 교육문제, 소득문제, 납세문제 등 경제정의를 어지럽히는 범죄에 직접적으로 관여해 소비자와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고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간접적인 영향력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의 소득을 탈탈 털어가는 경제범이란 인식이 있다면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못 갈 이유없다 란 말씀은 하시지 않겠죠. 노회찬씨 파이팅입니다.
    삼성이 면제받는 법인세와 조중동이 면제받는 세금, 삼성의 탈세만 막아도 5000만 국민에게 적지 않은 금액이 돌아갈 것입니다. 즉 5천 만 국민이 상당한 금액을 세금으로 강탈당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입니다. 세금은 국세청이 거둬야지 조중동이 거둬서는 안 되잖아요? 국가의 재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이들이 불로소득을 챙겨가고 나면 그 부족분을 국민세금과 벌칙금으로 더 거둬야 합니다. 사회(정치,경제,문화)를 위해 조중동에 이로운 일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모르는 것이 죄는 아닙니다. 몰랐던 것을 알고 고치면 그만입니다. 몰랐던 것 알았으면 노회찬씨 심기일전하십시오.
    2010.04.17 20:09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FROSTEYe 달아주신 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조선일보의 해악은 모두 알고 있을 것입니다.
    몰라서 간 것은 아니시겠죠.
    그냥 정탐하러 갔다, 정도로 보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현실적인 부분에서 조선일보를 무시하기는 어렵습니다.
    역시 아무래도 발행부수도 많은데다가, 조선일보 기자와도 정치하는 동안에는 계속 부딪 칠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어쨌든 조선일보가 거악의 뿌리라는 것에는 모두 동의 할 것입니다.
    2010.04.17 20: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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