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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전시036] 삿포로 동계 올림픽 기념 우표

삿포로 하면, 맥주!!!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일본 맥주는 비싸서 자주 못 마신다.

맥스가 저렴하고 맛이 좋아 자주 마시며, 비싼 맥주라고 하면 기네스를 최고로 치기 때문에 기네스가 우선협상대상자다.

나는 일본에 가면 제일 맛있는 음식이 바로 맥주라고 이야기 정도로 일본 맥주를 높이 사지만 역시 기네스가 진열장에 있다면 그 어떤 다른 맥주가 선택될 가능성은 Zero에 수렴한다.

 

삿포로 맥주 - 한글 위키

삿포로 시- 한글 위키

 

...쓸데없는 사설이 길었다.

제11회 삿포로 동계 올림픽 대회 기념 우표, 1972년 발행, 액면가 10원.

1962년 박정희(다카키 마사오)의 쿠테타가 성공 한 후 얼마 안 되어, 김종필은 일본으로 건너가 한일협정이라고 하는 지금도 그 내용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 아주 수상한 뭔가를 일본과 합의하고 온다 1 .

72년이면 한일협정으로부터 10년이 흐른 뒤.

일본과 국교가 정상적으로 회복된 후라 이런 식으로 우표도 나올 수 있었다.

제11회 삿포로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딱히 눈에 띄는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지금이야 피겨 스케이팅이나 쇼트트랙, 스키점프 등 그나마 한가닥 한다고 자부 수 있는 동계 종목들이 있지만 그 때야 먹고 살기도 힘든 시절인데 그런 것이 있을리 있나.

동계 올림픽 메달은 언감생심 꿈도 꾸기 힘들었다.

그런데 이 우표는 재미있게도 액면가 10원이라는 당시 우표로는 고가에 해당하는 가격이 붙어있다.

거기에 디자인도 세련되고 컬러도 많이 들어가고 말이지.

크게 관계 없을 것 같은 이웃나라 동계 올림픽 기념 우표가 은근히 화려하니 그 이유가 궁금해진다.

 

참고로 제11회 삿포로 동계 올림픽 - 한글 위키

 

우표는 삿포로 동계 올림픽 휘장이 오른쪽 하단에 위치하고 있고, 스케이트를 지치는 인물을 주제로 잡아 역동적이면서도 적당한 안정감을 주고 있다.

당시 우표로서는 나름 세련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1972년 당시 우표치고는 컬러 감각도 나름 고급스러워 제한된 색이지만 화려한 느낌을 내고 있다.

실제로도 그렇고, 스캔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우표 일부가 잘려나가 있는데, 우표 자체를 감상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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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도 비밀로 분류되어 있던가 그럴 거다. 일본은 툭하면 배상문제는 한일협정으로 쫑 쳤다면서, 이 한일협정을 조자룡 헌창 쓰듯 근거로 삼아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일제시대 관련 소송을 죄다 씹어먹고 있다. 박정희(다카기 마사오)가 지탄받아 마땅한 또 다른 이유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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