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정권 중기(中期), 미국은 통킹만 사건을 조작해 그것을 명분삼아 비에트남을 침략한다.
바로 월남전의 시작이다.
박정희는 결국 파병을 결정하고, 젊은 군인들이 흘린 피의 대가로 개한민국은 달러를 얻을 수 있었다.
신기한 전쟁, 월남전.
그 래서 70년대 후반으로 경제사정이 좀 나아진다.
그래서 그런지 그때부터 컬러우표가 많이 등장하게 되고, 디자인도 한층 발전한다.
우표는 클릭하면 커진다.
액면가로 미루어 짐작하건데, 아마도 70년대 중반이나 후반에 등장한 우표인 것 같다.
종전과는 다르게 화려한 총천연색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한국적인 소재를 택해서 상당히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이 시리즈의 우표들은 크기도 상당히 큰 편이다.
바탕도 은은한 그라데이션을 깔고 있어서 고급스럽다.
옷의 묘사 역시 우표가 대형이다보니 세세하다.
곤룡포는 다름아닌 왕이 입는 옷인데, 묘사된 인물을 보면 수염이 없어서 내시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좀 더 위엄있는 표정이었다면 좋았을 것 같기도 하다.
활옷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듯 결혼 예복이다.
그림 속의 여인은 족두리에 비녀까지 완전무장을 하고 있다.
지 금 우리가 누리는 많은 것들은 피의 대가다.
비에트남 정글에서 피 흘렸던 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경제 성장은 없었다.
민주주의 역시 마찬가지다.
끊임없는 시민들의 감시와 투쟁 속에서 민주주의는 한 발짝 씩 앞으로 전진했다.
지금은 뒤로 몇 발짝 후퇴하고 있는 것 같지만, 길게 보자면 이것도 역사의 필연 아닐까.
10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희생하신 분들을 잊지 말되, 앞으로 걸어갈 길을 똑바로 바라보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다른 우표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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