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로 사람도 좀 때려 보고, 사진도 찍어 보고, 침대에 누워서 전등도 꺼 보고, 마찬가지로 침대에 누워서 선풍기도 켜고 끄고 하는 식으로...
상당히 오랜 기간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다.
어느 날, 삼각대 리뷰를 쓰느라 목동에 있는 다나와 사무실에서 삼각대와 볼헤드 하나를 업어오게 되었다.
볼헤드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불현듯 이 볼헤드를 모노포드에 달면 상당히 편리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나는 볼헤드를 모노포드와 합체시키고 싶은 강렬하고 참을 수 없으며 무시무시하며 강력하고 자제할 수 없는 달짝지근하고도 잔인무도한 욕구에 빠졌던 것이다.
하지만...
볼헤드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불현듯 이 볼헤드를 모노포드에 달면 상당히 편리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나는 볼헤드를 모노포드와 합체시키고 싶은 강렬하고 참을 수 없으며 무시무시하며 강력하고 자제할 수 없는 달짝지근하고도 잔인무도한 욕구에 빠졌던 것이다.
하지만...
몇 년 동안 한 몸이었던 헤드와 모노포드가 그리 쉽게 분리 해 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진즉 깨달았어야 했다.
아무리 힘을 돌려서 돌려보아도 전혀 꿈쩍도 않는 모노포드와 헤드...
Oh my fucking god....
이걸 돌리려고 고무장갑을 끼고(마찰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잘 안 빠지는 렌즈 필터나 병 뚜껑을 돌릴 때 아주 유용하다) 돌리다가 고무장갑이 찢어졌다.
고무장갑 하나를 해 먹은 나는 오기가 생겨서 결국 망치를 들고 마당으로 나가서 두들기기 시작했다.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Let's 고고 씽~!
한참을 두드려도 요지부동 돌아갈 생각을 안 하는 헤드...
너희 사랑이 깊고도 또 깊구나.
떨어지기가 그렇게도 싫단 말이더냐!
망치와 각종 공구를 동원해도 헤드는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윤활유를 틈새에 뿌려보았으나, 이 역시 통하지 않았다.
윤활유를 뿌리고 3일 동안 있어보았지만 묵묵부답.
결국 헤드를 분해 한 다음, 연결부위의 주물 부품만을 가스렌지로 가열했더니 겨우 돌아간다...
오 하느님.
아무리 힘을 돌려서 돌려보아도 전혀 꿈쩍도 않는 모노포드와 헤드...
Oh my fucking god....
이걸 돌리려고 고무장갑을 끼고(마찰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잘 안 빠지는 렌즈 필터나 병 뚜껑을 돌릴 때 아주 유용하다) 돌리다가 고무장갑이 찢어졌다.
고무장갑 하나를 해 먹은 나는 오기가 생겨서 결국 망치를 들고 마당으로 나가서 두들기기 시작했다.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Let's 고고 씽~!
한참을 두드려도 요지부동 돌아갈 생각을 안 하는 헤드...
너희 사랑이 깊고도 또 깊구나.
떨어지기가 그렇게도 싫단 말이더냐!
망치와 각종 공구를 동원해도 헤드는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윤활유를 틈새에 뿌려보았으나, 이 역시 통하지 않았다.
윤활유를 뿌리고 3일 동안 있어보았지만 묵묵부답.
결국 헤드를 분해 한 다음, 연결부위의 주물 부품만을 가스렌지로 가열했더니 겨우 돌아간다...
오 하느님.
결국 이렇게 해서 분리에 성공했다.
혹시나 앞으로 이런 일로 문제는 겪는 사람이 있다면 가스렌지를 사용해라. 토치도 좋겠지.
아무튼 가열해서 돌리면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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