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깡패라는 것이 있다.
그들이 저지르는 행위를 백색테러라고도 한다....
강대국에 의해 분할점거당한 한반도에는 갖가지 사상이 뒤섞여 혼란스러웠는데,
그 중 폭력도 당당히 한 켠을 차지하고 있었다.
깡패들은 정치세력에 고용되어 정적을 제거(살해도 포함한다)하기 위해 폭력을 휘둘렀다.
왜 이정재, 김두한 같은 놈들이 대표적 정치깡패다.
이게 사실 사라진 것이 아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젊었을 시절, 사람 모아놓고 연설만 하려하면 깡패들이 판을 깼다.
시민이 폭력에 희생되고 있어도 경찰은 뒷짐만 지고 물끄러미 바라만 볼 뿐이었다.
그러니까 사전에 모의했다는 소리지.
그리고서는 맞은 사람들-피해자를 깡패랍시고 잡아갔다.
잡혀가는 사람들은 정치깡패들의 폭력에 대해 정당방위를 한 것인데, 그걸 구실로 잡아가는 거다.
절묘한 콤비플레이.
왜 여기에 관공서도 합세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보라매 공원에서 연설을 하려고 했는데,
그 전날 구청에서 보라매 공원 군데군데에 커다란 구덩이를 팠다.
나무를 새로 심겠다는 것이다.
참 핑계도 좋다.
오늘 새벽에 수구똘빡 쓰레기들의 집단이 서울 시청 앞 대한문 광장에 있는 시민 분향소를 박살내고 도망쳤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영정사진을 전리품 마냥 자랑했다. "우리가 보관하겠"노란다.
경찰은 정말 "바로 옆"에 있었다.
버스까지 세워놓고 중대병력이 배치되어 있었지만,
손가락 하나 까닥 안 했다.
수구똘빡의 분향소 공격이 재차 삼차 벌어져도 경찰은 가만히 서 있었다.
시민들과 수구똘박들의 몸싸움이 벌어지자 시민들을 잡아갔다.
그리고 그 날 낮에는 관청에서 용역직원 60명을 동원해서
부서진 분향소를 트럭에 실어갔다.
기막힌 트리플 플레이다.
정치깡패 - 경찰 - 관공서로 이어지는 이 깔끔한 체인 콤보...
독재란 다른 게 아니다.
이런 게 '독재'다.



